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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도 마음에서 싹트고 깨달음도 마음에서 싹튼다
by
Plato Won
Dec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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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Plato Won
번뇌도 마음에서 비롯되고
깨달음도 마음에서 비롯된다.
현자는 스스로 마음을 다스릴 줄 알아 번뇌는 뽑아내고 그 자리에 깨달음을 심는다.
번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낙담과 부정적 기운뿐이지만
깨달음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자신감과 희망이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일이다.
다 마음먹기 나름이다.
안에서 곪았으니 터지는 것이고
,
터졌으니 상처가 아물
면
새살이 돋아 다시 건강을 되찾는 것이다.
곪았는데 터지지 않고 속에서
계속 잠복 상태로 있으면 더 큰
일이 벌어지니 그것보다
백 번 천 번 낫다.
내 마음이 정원이면
항상 그 속에 꽃 피울 생각만
하게 되고,
내 마음이 늪이면
그
속으로
빠져들어 헤어 나오지 못할
번민만 가득하게 된다.
내 마음의 정원에 꽃이
가득하면 세상은 온통 꽃밭이고,
내 마음의 정원에 잡초만
가득하면 세상은 온통 무성한 잡초만 가득한 법이다.
가장 높이 나는 새가
내 삶의 자세가 되고,
태백산만큼 높은 기백이
내 삶의
태도가 되면
세상 두려울 것이 무엇인가?
어떤 상황이든
삶의 자세와 태도가 그 일의
성패를 결정한다
그런 자세와 태도는 마음정원으로부터 나온다.
일 년 내내 사력을 다해 기다렸다
피는 꽃도
질 때는 한 순간인데,
잘
나가는 인생이라고
영원할 수
있겠는가?
잘 나갈 때 겸손하고
내려와서는 소탈하게 살면 된다.
그런 마음이면
높으나 낮으나 좋은 때나
힘든 때나 늘 감사하고 행복한
일 뿐이다.
꽃이 만개한 봄에는
그 향기를 즐기고
,
꽃이 시든 여름에는
그 녹음을 즐기고,
녹음이 변하는 가을에는
그 색을 즐기고,
그 색이 사라진 겨울에는
앙상한 가지 위에 눈꽃을 즐기면 사계절 내내 즐거운 것이다.
좋기만 계속하면 거만해지고
지겨운 것이니 변하는 것에 적응하는 삶이 풍요롭고 행복한 삶이다.
좋고 나쁜 일이
교차하는 것이 인생이니,
좋은 일은 추억으로 삼고
나쁜 일은 교훈으로 삼으면 된다.
어떠한 상황에서든 늘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내면에 마음정원을 가꾸면 된다.
내 마음속에 꽃을 심고 키우고
즐기고 드문드문 잡초를 뽑아내는 것은 내 생각근력만으로도
충분하다.
내 마음에 정원을 가꾸면
세상은 온통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 천지
다
.
번뇌도 마음에서 싹트고
깨달음도 마음에서 싹튼다.
눈이 내리면 눈 치울 일에
미리 걱정부터 하는 사람도 있고,
그 설경을 즐길 일에 설레이는 사람도 있다.
Plato Won
눈이 내릴 땨 눈치우는 것을 걱정하는 사람도 있고 그 설경을 즐길 일에 설레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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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마음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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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인문・교양 분야 크리에이터
소속
지앤비패럴랙스교육
직업
CEO
글은 작가에 의해 쓰여지지만 그 글을 사유하고 질문하는 누군가에 의해 서서히 완성되어 간다. 지식이 범생이의 모범답안지에 기여하기보다는 야성적 충동가의 혁신도구이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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