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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생각 습관은 자식에게 그대로 전이된다

by Plato Won
Photo by Plato Won,매화

그 사람을 이해하려면

그 사람의 취향, 아비투스를

알아야 한다.


아비투스는 취향이.

부모에 의해 대물림되며

사회적 계급을 만들어 계층을

구분 짓는다.


"아비투스는 일종의 버릇이다.

버릇은 실천을 낳는다. 그런데

그 버릇은 사회적이다.

사회적이라는 것은 집단적이며 계급적이라는 것이다.


나라는 존재와 나의 행위는

오랜 역사 속에서 형성된 버릇에서 비롯되었다. 이 사회적 버릇은

개인으로서 나와 나 계급을,

행위와 구조를 매개한다."


피에르 부르디외의 말이다.


아비투스(Habitus)

그리스어 Habere로 영어

have의 의미다.


타인과 나를 구별 짓는

취향, 습관, 아우라로,

사회문화적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제2의 본성을 말한다.


20세기를 대표하는 프랑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가

최초 사용한 말로,


아비투스란 세상을 사는 방식과 태도를 말하고, 이것이 사회적 계층을 구별 짓는다고 정의한다.


부모는 자녀에게 경제적 자본만을 대물림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자본. 사회자본, 상징자본까지

모두 대물림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품격을 결정짓는

아비투스는 나의 인생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자녀에게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부모가 품은 생각, 사상, 인품은

고스란히 자녀 세대에게 전달되어 자녀의 인생에 직접적으로

향을 미친다는 것이

부르디외의 주장이다.


부모가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하고,

세상을 푸념조로 살아가면 자식들도 그렇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인품을 갖추고 인생을 긍정적으로 살아가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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