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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쓰지 말아야 할 것과 용쓰야 할 것을 잘 구분해야

by Plato Won
Photo by Plato Won


"권한 밖의 것에 힘들여 용쓰지 말고,

권한 내의 것에 쉬이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스토아 철학자이자 로마의 황제, 아우렐리우스가 전쟁터에서 평생을 보내며 매일 성찰의 읽기를 쓴 내용을 모아논 <명상록>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그렇다.


여기서 '권한 내에 있다'.'권한 밖에 있다'는 것은 인생에서 자기 힘이 미쳐 통제권 내에 있는지 여부를 말한다.


인생에서 통제권 밖에 있는 것에

미련을 두고 어떻게든 해보려 하는

것도 문제지만,


통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리 포기하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

더 큰 잘못이라고 말한다.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꿈처럼만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혼자 살아갈 수도 없기에 어떤 식으로든 누군가와, 어떤 것들과는 관계를 맺게 된다.


관계를 맺다 보면 마찰도 생기고,

상처도 받고, 위로도 받고, 행복을 얻기도 한다.


삶의 기쁨과 행복도 관계맺기이고,

슬픔과 불행도 관계맺기로부터 온다.


권한 밖의 관계는 내 영역이 아니므로 생각을 끄고, 권한 내의 관계

집중 투입해야 한다.


행복을 원한다면 용쓰지 말아야

할 것과 용쓰야 할 것을 잘 구분하는

선택과 집중이 필수다.


봄이 올지를 정하기보다야

봄이 왔을 때 대지 위에서 무슨

꽃을 피울지 준비하는 것이 더

현명하지 않겠는가?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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