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핍도 킬러 콘텐츠가 된다

by Plato Won
Photo by Plato Won,능소화
징키즈 칸

"집안이 가난하다고 탓하지 마라.

나는 9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마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하였으며

전쟁이 내 직업이고 내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원망하지 마라.

나는 그림자 말고는 친구도 병사도 없었다.


배운 게 없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마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지만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며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마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뺨에 화살을 맞고도 살아남았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 안에 있다. 나는 나의 내면에 거추장스러운 것들을 모두 쓸어버렸다.


나는 나를 극복하는 순간,

징키즈 칸이 되었다."


성공하기에 필요한 조건이란 없다.


세상을 있는 것 없는 것으로

구분 짓기 시작하면 모든 게

결핍뿐이다.


결핍은 물리적인 양에 있지 않고

빈약한 내면의 정신에서 싹튼다.


칭기즈 칸은 그것을 깨달았고,

그것을 극복했으며, 그래서 단기간에 세계를 제패했다.


"나는 하늘의 도움으로 거대한 제국을 세웠노라. 그러나 세계 정복을

달성하기에는 내 생이 너무 짧다.

이 일은 이제 그대들에게 맡기노라."


라는 말을 남기고

1227년 눈을 감은 칭키즈 칸,


이후 칭키즈 칸의 후예들은

유럽까지 진출하며 역사상 최강의 정복자로 세계사에 명성을 남긴다.


영웅의 무기는 손에 쥔 칼이 아니라

아무리 찔려도 상처 입지 않는 내면의 강철 심장에 있다.


누굴 탓하거나 핑계 댈 유는 없다.


강철 심장인 사람에겐

결핍이 곧 킬러 콘텐츠인 것이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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