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사훈" 우리 회사 파산까지 30일 남았다"

by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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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는 파산까지 30일 남았다."


영국 GDP (국내총생산 )보다

큰 시총 5520조 원인 회사

엔비디아의 사훈이다.


엔비디아를 팔면 삼성전자를

15개나 살 수 있는 엄청난 회사의 사훈이 "파산까지 30일 남았다."

라는 것이다.


엔비디아는 미국 이민 1.5세대인

젠슨 황이 1993년 4만 달러로 창업한 회사로, 초기 사업모델인 게임 그래픽처리 장치를 내놨지만 실패하고,

두 번째 제품도 실패하면서 파산 직전까지 몰렸던 그때 만든

사훈이라고 한다.


그런 엔비디아가 가장 먼저 AI패권을 장악할 수 있었던 것은 작은 변화를 읽고 사업을 하는 기민성에 기인한다.


2000년대 초 미 스탠퍼드 연구진이 컴퓨터 CPU대신 GPU를 사용하면 AI학습이 수십 배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자, 젠슨 황은 게임용

그래픽 칩을 만드는 GPU를 AI학습용 GPU로 과감히 변화시키는 도전을 시도한다.


그리고는 그 기사를 접한 그날 저녁

전 직원에게 이렇게 이 메일을 보낸다.


"우리는 더 이상 그래픽 회사가

아니라 AI회사가 될 것이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페이스북 등 빅테크 기업을 일순간 다 제치고 가장 먼저 4조 달러를 넘어선 엔비디아의 기적적인 성공은

GPU의 미래 가능성에 베팅하며

빠르고 과감하게 전략을 수정해

성장의 기회를 잡은 젠슨 황 CEO의

촉과 기민성에 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 게임 그래픽 사업에서 쌓은 기술을 활용하여 '쿠다(CUDA)'라는 소프트웨어로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며 차근차근 AI시대를 준비한 철저함이 있었던 것이다.


AI개발자들은 프로그래밍을 하며

쿠다를 많이 쓰는데, 쿠다는 엔비디아 GPU로만 작동된다는 점에 젠슨

황은 주목하며 도래할 AI시대에 대비해 쿠다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사전에

구축한 젠슨 황의 선견지명이 있었던 것이다.


AI혁명의 시대를 맞이한 엔비디아는 인간형 로봇, 자율주행 등 드넓은 미래로 향하고 있다.


삼성전자, 인텔 같은 거대 반도체 회사들과 경쟁할 수 없으니 변방에

위치한 게임용 그래픽 장치 반도체 칩(GPU) 시장에 진출해서 사업을 시작했던 젠슨 황,


고전에 고전을 면치 못하다 GPU 가 AI학습 속도를 수십 배 빨라지게 한다는 연구 결과를 접하고는 예민한 촉이 기민하게 작동하기 시작한다.


그 기민함은 그저 오는 촉이 아니라

오랜 사유와 질문과 숙고와 번민의 결과에서 오는 묵은 촉이다.


1993년 삼성전자가 장악한 반도체칩 시장을 피해 GPU라는 후미진 시장으로 진입한 엔비디아가 30년이 지난 오늘날 삼성전자 15개를 사들일 수 있는 회사로 성장했다는 사실,


혁신과 도전 그 위에는

행운도 자리하고 있다.


그 행운은 불현듯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갈고닦는 혁신과 도전을 시도하는 누군가에게 오는 선물이다.


"우리 회사는 파산까지 30일 남았다."


4조 달러 회사 엔비디아의 사훈은

오늘도 회사 곳곳에 걸려있다.


아는 것은 힘이 아니고 아는 것을 기민하게 행하는 것이 힘이라는 것을 엔비디아는 세상에 보여주고 있다.


할 수 있고 다 내 것이 아니고

하고 있는 것 중에서 제대로 해내는

것만이 내 것이 된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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