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단순한데, 자연 속에 자리한 내 마음은 미묘하다
by Plato Won Sep 13. 2025
Photo by M.G.Han,충남 서천 앞바다 카이트 보딩
다리 쭉 뻗고 푹 퍼진 파전 마냥
소파에 늘어진 토요일 아침,
JTB 전주방송 한 대표님께서
충남 서천 앞바다에서 직접 찍으신
예술 같은 작품 사진을 보내오셨다.
순간 스치는 느낌을 글로 옮겨본다.
작품 사진에 누가 되지 않길
바라면서 ~~~~~
< 너는 단순한데 나는 왜 미묘할까 >
바다는 잡념이 없는데
바다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잡념으로 복잡하다.
바다는 잔잔한데
바다 위에 떠있는 사람의 움직임은
분주하다.
바다는 고요하고 잔잔한데
마음 바다는 복잡하고 분주하다.
자연은 단순한데
그 자연 속에 자리한 내 마음은 미묘하다.
왜 미묘할까?
혹, 덧없는 욕심?
바다 위에 떠 있으면
앞으로 나아가고 싶고,
앞으로 나아가면
빨리 달려 나가고 싶고,
그러나 바다에 풍덩 빠져
허우적거리기는 싫고
Plato 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