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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Jul 16. 2019

지앤비패럴랙스 본사 사내 카페 'C4.2' 의미

C4.2 (시포투)의 Brand Identity

C4.2 내부 전경


본사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께서

지앤비 본사 1층 사내 카페 C.4.2의
분위기와 커피 맛을 많이들 칭찬하시며

C4.2의 의미를 궁금해하신다.
고급스럽고 格이 있다는 말씀이시다.

감사드린다.
C4.2는 그 이상의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깊은 사유와 질문 끝에

Brand Identity가 탄생되었다.

그 과정을 공유드린다.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다."


프랑스 실존주의 철학자이자

인류 지성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장 폴 사르트르의 이다.

인생은 삶과 죽음 사이에 의사결정의 연속이다.

인생에서 의사결정이 중요하고도 어렵다는

은유적 표현이다.

이것을 재해석해서 C4.2가 만들어졌다. 

"인생은 B와 D사이에 C4.2다."


4차 혁명시대, 초연결 시대를 사는 우리는

인류의 고통에 연민을 느끼고 소통하려는

지성인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의미 있는 삶이며

존재감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지앤비패럴랙스 본사 1층 카페 C4.2는 이런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C는 Choice Creativity 선택적 창의성을,
숫자 4는 4차 혁명의 초연결 시대를,
숫자 2는 'Euducaton should be two-way communicaton'을  의미한다.


로고 디자인은 

C자 형 테두리 붉은색에

중앙에 원두 콩 원을 형상화했다.


지혜에 배고파하는 붉은 영혼의 커피잔 속에

고소한 지혜의 원두 커피콩을 위에서 관조하듯

사유하고 질문하며 바라보는 것으로 디자인했다.

인테리어는 세 가지

색깔과 콘셉트로 구성되어 있다.

숫자 '3'을 중시한 이유는 철학에서 숫자
3이 완전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흰색을 바탕에 깔았다.

흰색은 철학에서 Justice를 의미한다.


데스크와 소파, 의자는 황금색을 선택했다.

황금색은 철학에서 지혜를 의미한다.


데스크는 유리 스탠드 글라스를 사용했다.

성찰 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는

소크라테스의 명언의 의미가 담겨있다.


그냥 카페가 아니고 갤러리 카페인 이유는
생각열기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생각이 열려야 세상이 열린다고 믿는다.

추상화는 은유적 유추능력을 길러 생각열기를

위한 필수 근간임을 강조하기 위해서 인문학적

갤러리 카페의 콘셉트를 도입했다.

1층 카페 C4.2와 8층 Parallax Lounge

전시된 그림은 절제와 풍자,은유적으로

표현한 곽덕준 화백의 벽화 시리즈와 클린턴 시리즈

판화, 사진, 추상화 그림들이다.


1만 5천 년 전 알타미라 스페인 동굴벽화의

동물그림들처럼 한 방향만을 바라보고 옷깃을

세우며 걷고 있는 현대인들의 무미건조한 삶을

조롱한다. 작가는 세계를 움직이는 클린턴의

눈과 작가의 얼굴을 조합해 세계적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자 하는 의지를 그림에 담는다.

본사를 방문하시면 케냐 스페셜 A원두커피

향기와 함께 C4.2와 Parallax Lounge에

담긴 의미를 사유하고 질문해 보실 것을 권유

드린다.


브랜드는 스토리가 담겨야 하며

인생도  스토리텔링이어야 한다.


거짓을 사실처럼 말하면 '사기' 인데 ,
사실을 허구처럼 말하면
'스토리텔링' 이라고..


스토리 있는 사람이 인문학적 인간이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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