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으로 차올랐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래도 살아서 좋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큼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오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한가지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당신은 이 모든 걸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
국민 배우 김혜자 님이
한 시상식에서 연극 대사의 한 부분을
종이로 찢어와 낭독한 내용이다.
그렇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은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다.
매일 동트는 새벽녘,
짙푸르게 차오른 쪽빛 하늘을
마주하며 싱그러운 새벽 공기를
들이마실 때
찬란히 떠오르는
여명을 마주하고 경탄할 때
오늘 하루를 소중히 다해고
성실히 해야 할 일이 있음을 깨달을 때
매일매일이 어찌
찬란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조금은 부대끼는 삶이지만
생각을 활짝 열면 우리는 이 모든 걸
누릴 지격과 자유가 있다.
이런 눈부신 오늘을
원망으로, 시기로, 질투로, 짜증으로
망치는 것은 어리석음 때문이다.
매일의 오늘을 즐겨야 한다.
눈부시도록, 눈이 부시도록
Plato 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