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독창성과 주체성
3-3, 인간이라면 최대한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발전을 추구해야
by
Plato Won
Feb 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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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유론』과 훔볼트
“이 책의 모든 논의는
절대적이고도 중요한 하나의
원칙으로 수렴된다.
그 원칙은
인간이라면 최대한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
『자유론』에서 해리엇 테일러에게
바치는 헌사보다
먼저 등장하는
이 문장은 훔볼트의 저서
『정부의 역할과 의무』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19세기 독일의 언어학자이자
교육 개혁가, 정치가인
빌헬름 폰 훔볼트는 베를린 훔볼트
대학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합니다.
문명이 발전할수록 그 사회의
휴머니즘도 성숙해진다고 본
그는
인간의 감성과 다양성을 자유롭게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국가 권력에 의한 강제성과 편의성이
아니라
인간의 주체성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며, 균형 있는 자기 계발을
목표로 하는 ‘보편적 전인 교육 이념’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사회 제도와 국가의 관계를 다룬
『정부의 역할과 의무』는
훔볼트가 프랑스혁명을 접하고
1792년에 발표한 저서입니다.
첫 출간 이후 반세기도 더 지난 1854년,
영국에 소개된 이 책은
마침 『자유론』
집필을 구상 중이던 밀에게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삶의
최고 목표로 보고, 개인의 자유와
개별성을 보장하기 위해
국가 활동의 한계를 규정해야 한다는
훔볼트의 목소리는
『자유론』에 잘 녹아들어 있습니다.
(2) 독창성과 주체성
훔볼트에 따르면, 진취적인 개별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자유’와 ‘다양한 상황’
이라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이 두 조건이 결합해야 개인의
활력과 풍부한 다양성이 생겨나고,
이를 바탕으로 ‘독창성’이 탄생하지요.
우리는 각자 어떤 방식으로 살아갈지
스스로 선택하는 훈련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전부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보기 위해 필요한 것은 관찰력이고,
예측을 위해서는 추론과 판단력,
자료 수집을 위해서는 활동력,
결정을 위해서는 식별력을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고 나면 굳은 의지와 자제력을
발휘해야 자신의 결정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지요.
인간의 정신적 능력은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하는 일을
거듭해야만 향상될 수
있습니다.
타인의 행동이나 관습을 무작정 따라
하는 사람은
최선의 것을 판별하고
선택하는 훈련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발전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는 자기 나름의 의견을 갖지 못한 채,
권위자나 다수의 의견에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과 다를 바 없지요.
(3) 추상화 이해하기
자, 이제부터 우리의 삶에서 개별성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주체적인 선택이 왜 중요한지 추상화와
함께 생각해 볼까요?
깨진 전구,
개별성이 결핍된 사회에서
나비 여러 마리가 날아오릅니다.
과감한 탈출, 힘찬 비상!
나비의 날갯짓은 자유와 개별성에 대한
개인의 갈망을 상징하지요.
자신의 능력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조화롭게 이끌어 내는 것이야말로
인간이라면 누구나 추구해야 하는
삶의 목표입니다.
높이 날아오른 나비들이
형형색색의 화려한 빛깔로 채색됩니다.
하지만 정작 전구 내부에서는
아무런 변화도 찾아볼 수 없군요.
이는 자신만의 고유한 의견과 감정을
잃어버린 채,
군중의 그늘에 머물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현실을
상징합니다.
깨진 전구에 드디어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이는 이성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개인의 개별성이 회복되었음을
의미하지요.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사회가 개인의 자유를 보장해
줌으로써
각자가 개별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전구 주변이 황금빛으로 밝게
빛납니다.
전구 주위로 보이는 검은 선들은
개인들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상황을
상징합니다.
‘황금빛’이 상징하는 의미도
이와 연관 지어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자유와 다양한 상황이 주어져야
개별성이 생겨나고, 삶에서 가치 있는
것을 선택하는 능력도 길러진다는
의미지요.
전구 아래쪽 주변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나비들이 내뿜던 황금빛 기운이
전구에까지 전달되었나 봅니다.
개인이 자기 계발로 얻은 에너지는
사회라는 거대한 발전소로 전달되어,
세상을 움직이는 힘찬 동력이
될 것입니다.
개별성을 강조하면 사회가 분열될
것이라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자유와 다양한 상황이 주어져서
모두가 개별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 때,
개인과 사회는 역동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두가 개별성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 교육의 역할은 단순히 지식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사유하고
질문해서 영혼이 지혜에 배고파지도록
붉게
물들이는
생각열기 교육으로
진일보해야 합니다.
'Think & Inquire'
GnB패럴랙스교육이 생각열기학습으로
사유하고 질문하는 교육을 추구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Plato Won
○ 어제부터 대구동부본부를 시작으로
<AI시대,변혁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다>는 주제로
'2026년 전국 학원장 간담회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간담회 후, 메트로 캠퍼스
허정혜 원장님이 제2관으로 새로
개원한 이시아 캠퍼스
방문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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