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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Jun 03. 2018

인생의 의외성에 귀 기울이고 일상의 파열음을 즐겨야

헛되고 헛되고 헛된 것이 인생이니 인생은 매순간 늘 힐링이어야 한다.

Plato Won 作
Plato Won 作



인생은 힐링이다.

신선한  인연도 힐링이다.

마음의 여유도 힐링이다.

 힐링이어야 한.


솔로몬 왕이 이야기했다.

헛되고 헛되니 헛되도.


힐링하면서 일도 하고

세상과 교감할 수는 정녕 없는 것인가


니체는 말했다

낙타의 중압감에서 벗어나

사자의 자유정신으로 돌아가

어린 동심의 세계로 살아야 된다고


아니, 다 큰 어른들에게

어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라니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젊음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잃어버리는

속도라고


그래서 어린 동심이 지닌

호기심과 궁금증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진정 인생을 제대로 힐링하면서 사는 것이라는

것이 니체의 인식이다.


알프스 산을

양 떼 몰고 오르는 꿈 꾸는 목동의

꿈이 설마 양 떼를 키워  시장에 내다 팔려는

  잔머리라면 그 시간이 얼마나 지겨울 것인가


그저 그 시간이 좋아서 양 떼를 몰고

알프스 산자락을 오르내린다면

목동에게는 그 시간이

꿈꾸는 힐링의 시간이지 않겠는가


꿈꾸는 목동에게

알프스 산자락이 힐링의 공간인 이유는

그 일이 재미있고 하고 싶은 일이기 때문일 것이야


아프리카 대륙판과 유럽 대륙판이 충돌하여

아프리카 대륙판이  오른 자존심 

그곳이 알프스 산자락 아니던


꿈꾸는 목동에게 힐링을 선사하알프스 산

사실은 두 세력이 치열히 다툰

충돌의 시간을 이겨낸 결과였다니


알프스 산은

 인간에게 힐링 공간이지만

치열한 생존 공간이기도 하다.


인생도 그렇다.


인생도 인간에게는 힐링공간이자

치열한 생존 전투의 공간이고

충돌하고 혼돈스러운 시간의 공간이기도 하다.


삶은

늘 의외성과 파열음의 소리에

익숙해야 하는 공간이다.


삶의 의외성에 귀 기울이고

일상의 파열음을 즐기는 것

그것이 인생을 진정 힐링하는 방법이다.


그것이 인생이다.


산이 있어 오른다 했거늘

시간을 재고  전투하 오르는 산


기를 쓰고 정상까지 기어코 올라본들 

부질없는 허욕들


힐링하러 올라온 산이

애써 울고 돌아내려가는 산이 되었어야


힐링은 도망가고

산이  고통으로 되돌아왔어야


산은 힐링이다

인연도 힐링이다

여유도 힐링이다

인생도 힐링이다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


그것을 깨닫는 순간

인생은 행복해진다.


어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주판알을 내던지고

삶의 의외성에 귀 기울이고

일상의 파열음을 즐기는

호기심과 궁금증을 키우는 것이

인생을 힐링하며 사는 지름길이다.


헛되고 헛되고 헛된 것이

덧없는 욕망이다.


길지 않은 인생이니

인생은 무조건 힐링이어야 하는 이유다


서로 사랑하며  힐링하며 살자.

세상과 인연과 일과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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