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lato Won Feb 24. 2020

영어 공부의 목적



영어 공부의 목적

수능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은 역시 국어,영어,수학이다.수능시험에서 비중도가

높은 이유는 당연히 지식 체계에서나 실생활에서의 비중도가 높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 세 과목을 각각의 과목으로 보지 않고
한 과목으로 이해한다. 국어도 언어고, 영어도 언어고, 수학도 언어라고 설명한다.

국어는 당연히 모국어로서의 중요도가 높다.

영어는 우리가 사는 세상의 지식의 90%가 영어로

기술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수학은 왜 언어라고 하는가?

통상 수학은 계산하는 수리 학문으로 생각하지만
수학은 논리적,추론적 사고를 기르기 위한 학문이다.

그래서 2500년 전 플라톤이 세계 최초로 만든
대학인 아키데메이아의 입구에는 "수학과 기하학을

모르는 자 이 문을 통과할 수 없다."고 하였다.

우리가 알고 있는 수학자 파타고라스는 수학자이자 철학자이며 플라톤 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철학과 같은 인문고전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기초과목 수학을 모르고는 지식을 쌓을 수가 없었다.
이유는 인문고전은 직접적인 표현이 아니고 은유와

비유와 도치가 넘나들기 때문에 수학의 논리적
추론적 사고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영어를 공부하는 근본 목적이 유창한

회회를 잘 한다거나, 수능 1등급을 받는 것에만 있지 않다.영어를 제대로 습득해야 전 인류의 지식체계를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영어의 알파벳은 그리스의 첫 글자 알파와 베타를
합성해서 만든 말이다.
영어의 기원을 찾아들어가면 기원전 3000년경
시리아 지방의 페니키아인들이 만들어서 고대

그리스어와 로마어가 합쳐지고 르네상스 시대를

거치고 앵글로섹슨족에 의해 영국에서 정착되어
세익스피어,산업혁명을 거치며 오늘날의 현대 영어로 정착되었다.

언어는 그 시대의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수이고,

영어는 고대 유럽에서 기원되었으므로 서양

인문고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고급 영어를 구사할 수 없다.

필자는 모든 지식의 근간은 인문고전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하고 있는데,중세 유럽 귀족들의 자제들은

세 살 때부터 그리스어,라틴어를 오늘날 우리가

영어를 어릴 적부터 배우는 것처럼 학습하였다.

모든 인문고전이 그리스어,라틴어로 되어있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영어를 공부하는 진짜 목적은 제대로 된
지식을 받아들이기 위해서이며,이는 인문고전
학습이 필수적이다.

평소 인문고전 독서를 통해 지식의 근간을 튼튼히
갖춘다면 영어 실력도 일취월장할 것이며 고급영어

구사도 가능해 진다.

수능영어 1등급도 단순히 단어 많이 외우고 문법

잘 익혀 독해 잘 한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적 배경 지식을 갖출 때 달성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그런 관점에서 수능시험에서 중요한 국어,영어,

수학은 별개의 과목이 아니라 생각열기를 위한

과목이라 할 수 있으며 평소 인문고전 독서를 충실히
할 때 수능 1등급도 가능해 진다.

공부의 목적은 단순히 지식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인 지식을 관점을 달리하여 재해석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어야 한다

영어의 공부 목적도 이와 다르지 않다는 점
깊이 숙고해 보자

GnB& Parallax 교육 대표이사 원 종호

ᆢPlato Won



작가의 이전글 지앤비 학원, 코로나 관련 학부모 안내문 예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