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의 格

by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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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이란

분위기에서 우러나오는 기품,

심미적 도덕심의 정도,

품은 뜻의 고결한 정도를 일컫는다.


단순히 옷을 잘 입고, 말을 잘하고

지위가 높다고 품격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조선의 선비는 매일 아침 글을 일고

매일 글을 쓰는 사람이라고 했다.

아테네의 시민은 매일 아침 철학을 공부하고

오후에 아고라 광장에 나가 토론을 즐기는

사람이다.


글을 읽고 글을 쓰고 토론을 즐기는

것이 선비이자 시민의 자세이다.


그렇다면 왜 매일 그렇게 해야 하는가?


몸에 베이게 하기 위해서다.


단지 배운 것은 실생활에 쓰이지 않는다.

배운 것을 몸에 베이게 하는 것, 그것이 습관화다.


품격의 격이 있는 사람이란

올바로 배운 것을 몸에 베이게 해서

언제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도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다.


그러기 위해서 매일 읽고 쓰고 토론해서

자신을 정화시키고 정진시키는 것이다.


품격의 格은 하루아침에

스며드는 것이 아니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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