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가는 곳보다 마음 가는 그곳에 행복이 있다.

by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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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나이가 들면서 성숙해져야 할

의무가 있고, 그것을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바쁘고 바쁘게 사는 일상이 오직 성장하기

위해서였다면 이제는 성숙해야 할 시점이다.


큰 꽃잎만 가슴에 들어오는 것은 아니며

작고 여린 줄기에서도 가슴이 열릴 수 있다.


좀 헐렁하게 산다고 누가 뭐라 할까만은

헐렁하다는 그것이 오직 일을 버리고 자유를

만끽하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성장을 위해서만 하던 일을 버리고

성숙하기 위한 일을 하는 것, 그것을

헐렁하게 산다고 정의하는 게 옳겠다.


바이러스 하나에도 벌벌 떠는 인간은

한낱 가녀린 존재 아니던가?


세계를 최초로 정복했던 알렉산더 대왕도

33세 살에 말라리아모기 한 마리에 물려

불과 한 달만에 무너져 저 세상으로 갔다.


마키아벨리 군주론의 롤모델이었던

절대 권력, 체사레 보르자도 말라리아모기에

물려 단 14일 만에 사라졌다.


크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작아도, 보이지 않아도 좋고 멋들어진

것들이 많다.


이제 좀 헐렁하게 마음 가는 일에,

가치 있는 일에 정열을 쏟아 보자.


헐렁헐렁 사는 것이 촐싹촐싹 대며

사는 것보다 좀 더 格 있어 보이지 않겠는가


욕심 가는 곳보다 마음 가는 그곳에

우리의 행복이 있을 듯하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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