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아세안 1위 무역 국가 되다

베트남이 7년 연속 무역 흑자를 기록하며 7,320억 달러라는 사상 최대 무역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출은 전년 대비 10.5% 성장한 3,715억 달러

수입은 8.5% 증가한 3.605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11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아세안에서는 싱가포르 다음의 2위의 무역 규모이지만 싱가포르는 생산이 거의 없는 중계 무역을 통한 무역 규모입니다. 따라서 이번 베트남의 최대 수출무역 기록은 아세안 최대 무역 규모를 자랑하던 태국을 제친 명실상부 아세안 최대 무역 국가가 된 것입니다.

베트남 최대 수출국가는 미국과 중국 EU 한국이며 최대 수입국가 역시 다를 바가 없습니다.

뭐 그렇다고 베트남이 마냥 좋아하기만 할 것은 아닙니다. 베트남 자국 기업들의 수출보다는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설립한 한국 기업을 비롯한 외국 기업들의 실적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베트남이 외국 기업 유치에만 열 올리지 말고 기존에 유치한 기업들에게도 잘해야 하는데 안타깝고 불만스러운 모습들도 많아 이를 얼마나 극복하느냐가 베트남 성장의 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 70~80년대 해외 기업 하청 업체에서 자국 브랜드들을 하나 둘 수출하며 성장했었습니다. 베트남도 이제 자국 브랜드들이 수출을 하며 2035년에는 1인당 GDP 1만 달러의 중진국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