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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앙큼대마왕 Jan 03. 2023

중국 코로나 상황 곧 정상화된다


1.


<중국 정말 심각할까? 아니다>


중국 코로나 확산 관련해서 전세계 언론들의 보도는 심각해 보이지만 정작 중국 현지에서는 그렇게 심각해 보이지 않는다. 중국 지역별로 거주하고 있는 지인 몇 분들에게 물어보니 식당에서 연말연시 단체 회식도 하고 코로나 감염되었다가 복귀하는 모습이 2021년 10월 베트남 상황과 너무도 비슷하다.


2.


<베트남이 먼저 겪어 봐서 안다>


2021년 10월 1일부로 호치민은 3개월간의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포기하고 집 안에 갇혀 있던 사람들이 외부로, 호치민시 바깥으로 나갈 수 있게 봉쇄를 풀어주었다. 아무리 봉쇄를 해도 감염 숫자는 줄어들지 않아 경제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것이었지만 사람들의 큰 우려와 공포심과는 달리 별다른 혼란은 없었다.


주변에 코로나 감염자들은 발생했고 나 역시도 감염되었지만 4~5일 감기에 걸린 것처럼 앓다가 일상으로 돌아왔다. 생각보다 조용하고 빠르게 With Covid로 새로운 일상이 정착되었다. 


3.


<중국 백신인데 괜찮나?>


베트남에도 중국 백신 맞은 사람들이 상당하다. 한국인들 중에도 어쩔 수 없이 중국 백신을 맞으신 분들이 있는데 코로나 감염률 예방 능력은 미국,유럽 백신 보다 떨어질지 모르지만 중증화를 낮추는 능력은 별다른 차이가 없아 보인다고 했다. 모더나나 화이자 백신으로 예방을 해도 코로나에 감염되어 사망하는 사람들은 사망을 했다.


4. 


<중국을 위험해 빠뜨린 것은 중국 정부>


영화 <돈 룩 업>에 나오는 명대사가 있다. 


'제발 정치인의 말을 듣지 말고 과학자들의 말을 들어라'


중국 백신의 부족함이 알려지는 것을 막고 시진핑 3연임을 확정 지어야했기에 제로 코로나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행하다 지금 이 사달이 난 것이다. 과학자들과 경제학자들은 방역을 풀자고 제안을 했어도 정치인들이 막고 막다가 시민들이 봉기하니 뒤늦게 봉쇄를 풀어 버린 것. 중국을 가장 위험에 빠뜨린 것은 중국 정치가들이었다.


5. 


<중국은 한 달 내로 괜찮아 질 것>


중국 춘절 (음력 설)에 수 억의 인구가 고향으로 이동하면 코로나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퍼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그런데 베트남도 그랬다. 수 천만명의 사람들이 고향으로 이동하면 대 혼란이 일어날 것 같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이미 걸릴 사람들은 걸렸고 막상 감염되어도 1주일이면 회복되었기 때문이다.


중국은 곧 좋아지고 세계 경제 회복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6.


<한국인이라서 천운인줄 알아 이것들아!>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에 다른 나라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를 모르니 한국의 방역이 좋네 안좋네 불평불만들이 많았다. 아무리 언론에서 떠들어도 직접 겪어 보지 못하면 절대 이해를 못한다.


나 역시도  집 밖으로 나가질 못하는 코로나 확산의 심각성을 이야기하고 경제가 마비되었다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한국에서는 10%도 이해를 못했다. 사람들은 자신이 알고 생각하는 대로만 이해하기 떄문이다. 그만큼 한국의 방역이 훌륭하다 못해 정말 대단했다.


당시 한국에 계신 분들은 지금 당장 백신이 부족해서 순서를 기다려야 하겠지만 최소한 백신이 없어서 내가 죽을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잘 없었다. 


천 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3개월간 집 밖으로 나가질 못하는 상황이 어떤 것인지 모른다. 식료품을 사러 슈퍼마켓에 가면 눈에 띄는 대로 닥치는대로 물건을 사는 피난민의 심정이 이러할까 싶을 정도였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에 한국인으로서 한국에 있었던 분들은 정말 천운이었고 행복한 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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