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고 성장률 기록!

1. <날아 오르는 베트남>

경제 성장률 8.02%.

베트남이 2022년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도 최근 12년 동안 가장 높은 경제 성장 수치를 기록하며 전세계에서 주목받는 시장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그간 유투브에서 '베트남 IMF 구제 금융 신청', '베트남 경제 위기론' 등등 말도 안되는 엉터리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2022년 베트남 경제 지표들은 역시나 정반대입니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베트남 국내총생산 GDP를 발표하면서 IMF 전망치 6%, 아시아 개발은행 6.5%, 세계은행 7.5% 보다도 높은 8.02%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연초 베트남 정부의 목표치인 6.0%보다 2.02%나 초과 달성한 것입니다. 

1인당 GDP는 작년보다 393달러 증가한 4,110 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되었으며 1인당 노동 생산성은 전년 대비 622달러 증가한 8,083달러가 되었습니다.

 이와 아울러 베트남 일반 소비자 물가는 3.15%, 평균 근원 물가는 2.59% 상승해 안정적인 물가 관리에도 성공했다. 전세계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 잡기를 위해 고강도 긴축으로 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베트남은 경제 성장과 물가 안정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2. <아세안 최고 무역 국가>

베트남은 무역에서도 사상 최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베트남 수출입액이 사상 처음으로 7,0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07년 1월 베트남이 WTO에 가입해 달성한 수출입액 1,000억달러 대비  15년 만에 무역규모가 7배 성장한 7,200억 달러를 달성한 것입니다. 22년 베트남 수출액은 10.5% 증가한 3710억 달러로 92억 달러 무역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21년에 이어 22년에도 아세안에서는 싱가포르 다음인 2번쨰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는 중계 무역을 통한 규모이기 때문에 실제적으로는 베트남이 아세안 1위 무역국가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석유 가격이 급격히 인상되고 베트남의 주요 수출품인 의류, 신발이 미국 경제 침체로 주문이 잇따라 취소되면서 위기감이 형성되었습니다. 일부에서 베트남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들이 나오기도 했지만 베트남은 극복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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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베트남이 아직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전체 수출액의 74%은 해외 기업들의 수출에 따른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도 70~80년대 그렇게 성장해서 지금의 위치에 오른 것이니 베트남도 머지 않아 그렇게 될 것입니다.

여러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지난 10년 동안 베트남 시장이 과대 평가 되었다고 보고 '아직 때가 아니다'라며 베트남 진출을 말려 왔던 사람입니다. 2020년 이후에는 전문가가 아니어도 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베트남 경제는 좋아질 것이라 계속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좋은 쌀을 넣고 밥을 지으면 분명 맛있을 것은 분명한데 아직 설익은 밥을 두고 맛있다고 우겨대는 통에 느닷 없이 베트남 시장에 대한 비관론자로 낙인 찍혔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베트남 투자를 끌어 들이는 사람 아니냐'는 말을 듣습니다. 밥이 다 지어져 가서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기 시작해서 '이제 밥 먹을 준비 하자'라고 말하는데 맛 없는 밥을 먹이려 든다고 하는 꼴입니다. 

베트남 아직도 부족한 것 투성이고 막상 진출하면 난관이 넘쳐 납니다. 하지만 전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이만한 나라가 없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