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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하지 않고 개발하는 시대 노코드, 로우코드

No code - Low code 사례

#개발    #노코드    #로우코드


코딩을 몰라도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시대, 노코드 기술이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산업 전반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시킴에 따라 IT 수요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증가하는 수요에 비해 IT 개발자는 품귀 현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공급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대기업, 스타트업 할 것 없이 IT 개발자를 모시기에 혈안인 상황에서 코딩 없이 혹은 코딩을 최소화하면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기술인 노코드(No-code), 로우코드(Low code)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노코드는 개발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코딩 없이 프로그래밍을 개발하는 기술을 일컫고, 로우코드는 개발자가 코딩을 최소화하여 개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일컫습니다. 노코드가 누구나 개발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이라면, 로우코드는 개발자를 위한 혁신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노코드는 실무자가 개발자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자신의 전문 분야를 살려 어플리케이션을 직접 개발하고 업무를 자동화하는 시민개발자 라는 개념과 함께 맞물리면서 디지털 개발 역량의 내재화를 통해 디지털 전환 속도를 급격히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특히,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기존과 같은 기나긴 개발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검증해볼 수 있다는 장점으로 개발자가 없거나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적합할 것으로 평가되기도 하며, AI 기술을 통해 말로 프로그래밍을 하는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디지털 혁신의 큰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전망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개발자의 손길이 필요할 것이라는 지적과 보안 취약점, 개발의 유연성과 확장성 그리고 다양성 측면에서의 한계 등으로 인해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합니다.


이번 트렌드에서는 산업에 파괴적인 혁신을 통해 미래를 성큼 앞당기게 될 수도, 아니면 잠시 스쳐지나가는 혁신 기술로 머물게 될 지도 모를 노코드와 로우코드 기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의 주제 : 노코드, 로우코드



#플랫폼 : 빅테크 기업들의 노코드·로우코드 플랫폼 전쟁

#상용화 : 만성적인 IT업계 개발자 인력난의 해결책?

#전망 : 커져가는 노코드·로우코드 시장에 주목





#LowCode  #NoCode  #데브온NCD  #파워앱스

[플랫폼] 빅테크 기업들의 노코드·로우코드 플랫폼 전쟁



노코드와 로우코드를 실현하기 위한 기반

가장 대표적인 노코드·로우코드 플랫폼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파워앱스’와 구글의 ‘앱시트’입니다. 드래그 앤 드롭(끌어다 놓기) 같은 간단한 방법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 MS 파워앱스는 ‘오피스365’·‘팀즈’ 등 MS의 다른 서비스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으며, 구글 앱시트는 이용자가 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 이용할 데이터를 선택하면 손쉽게 개발이 가능합니다. 또한 텍스트를 기반으로 간단한 웹 누리집을 만들 수 있는 ‘노션’, 이메일 마케팅 자동화 도구 ‘스티비’와 ‘메일침프’ 등까지 다양한 플랫폼이 나와 있습니다.


코딩 없이 업무용 모바일앱을 만들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앱스 (출처 : ZDnet Korea)


LG CNS는 지난해부터 ‘데브온 NCD’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데브온 NCD는 마우스로 컴퓨터 바탕화면 속 아이콘을 옮기듯 손쉽게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설계돼 누구나 쉽게 코딩 전문가 수준의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합니다. LG CNS 측에 따르면 프로그램 개발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1개월간 교육을 거치면 데브온 NCD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개발언어 숙달 기간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글로벌 플랫폼 기업 로티파일즈의 나투 아드난 CTO는 “모두가 창작자를 꿈꾸는 시대인 만큼, 노코드 플랫폼은 앞으로도 더욱 진화해 개인의 역량을 넓혀줄 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툴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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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온 NCD’에서 노코드로 개발하는 모습 (출처 : LG CNS)


포춘 500대 기업이 택한 로우코드 플랫폼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모든 산업이 소프트웨어(SW) 중심으로 변화하며 세계적으로 개발자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코드·로우코드 플랫폼 도입은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는 추세입니다. 이미 포춘 500대 기업의 91%가 하나의 로우코드 플랫폼을 도입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하고 있습니다. 바로 위에서 언급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파워앱스입니다. 파워앱스는 에너지, 재무, 헬스케어, 제조, 미디어, 공공, 소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과 정부 기관에서 폭넓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당시 접촉자 추적, 백신 접종 상태, 지원금 제공 등을 확인하기 위한 대규모 데이터베이스와 앱을 빠른 시간 내에 구축하기 위해 미정부와 관련 기관이 적극 파워앱스의 도입에 나섰다고 합니다. 글로벌 기업 역시 원격근무가 활성화되고, 모바일 앱 중심으로 업무가 전환되며 파워앱스 도입이 가속화됐습니다.


토요타 미국 지사에서는 실무 직원들이 파워앱스로 제품 품질 관리부터 코로나19 검사까지 400개 이상의 앱을 제작했다고 합니다. 코카콜라의 경우 파워앱스를 활용해 1주일만에 판매 및 재고 데이터 리포지토리를 구현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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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실무 직원들이 파워앱스로 개발한 앱 (출처 : ZDNet Korea /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인력대체  #노코드AI상용화  #클로바스튜디오

[상용화] 만성적인 IT업계 개발자 인력난의 해결책?



코딩 없이 AI가 프로그램 개발, 개발자 인력 대안 되나?

문장에 담긴 감정을 유추하는 '감정 분석기'는 상품 후기나 댓글 등을 분석할 때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이 '감정 분석기'는 개발 관련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데, 간단한 명령어와 함께 몇 가지 사례를 입력하면 코딩 과정 없이 결과값이 나옵니다. AI가 스스로 지시문과 예제의 패턴을 인식을 해 가지고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네이버의 ‘클로바 스튜디오’가 제공하는 ‘노코드(No Code) AI’ 플랫폼입니다.


네이버 클로바 스튜디오 이용 예시(출처 : 네이버 / 매일경제)


네이버는 지난 2월부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AI 스타트업 등에 클로바 스튜디오의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간단한 설명과 예시(프롬프트) 입력만으로 개발자가 아니라도 초거대 언어모델을 활용해 손쉽게 AI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생성, 요약, 분류, 대화, 변환 등 다양한 언어 관련 작업이 가능하며, 결과물은 API로 발급받아 서비스에 연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이 플랫폼 100여개의 스타트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해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출시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AI를 통한 혁신의 가능성을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코드 플랫폼

세계관 공동창작 플랫폼 ‘스토리네이션’을 서비스하는 ‘우주문방구’는 노코드 플랫폼을 통해 두 달 만에 AI 보조작가를 개발했습니다. 클로바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개발된 ‘토리 AI’는 이용자가 문장을 입력하면 AI 보조작가가 문학적 표현이 가미된 새 문장을 추천해줍니다. 


작가가 입력한 문장을 바탕으로 작품에 어울릴만한 다양한 표현을 추천해줍니다. 이를 통해 초보 작가들이 창작 과정에서 표현에 대한 고민을 덜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게 돕는다는 취지입니다.



네이버 클로바 스튜디오 이용 예시(출처 : 네이버 / 매일경제)



자연어처리 기술로 AI 작문 보조 솔루션을 개발하는 ‘뤼튼테크놀로지스’의 '뤼튼 트레이닝'서비스는 사용자가 자신의 생각을 한 편의 글로 완성시키는 과정을 반복하며 작문 연습을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로, 사용자의 글쓰기 능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되었습니다. 네이버 클로바 스튜디오가 적용되어 사용자가 입력한 주제에 반응하여 적절한 질문을 던지거나, 참고 자료를 추천해주는 등 일종의 '글쓰기 튜터' 역할을 하며 보다 풍부한 글쓰기를 돕습니다.

이처럼 노코드는 복잡한 코딩이나 전문지식 없이 간단한 클릭과 입력만으로 비개발자도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올해 IT 분야 인력 부족 규모가 만 5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노코드는 개발자 인력난의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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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감정 분석기 사용 모습



#노코드시장  #디지털전환  #역량강화

[전망] 커져가는 노코드·로우코드 시장에 주목



노코드·로우코드 시장 규모, 2025년 455억 달러의 시장 규모 전망

노코드·로우코드 시장의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은 지난해 169억 달러였던 세계 노코드·로우코드 시장 규모가 올해 217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25년에는 455억 달러에 이를 전망입니다.


글로벌 리서치·컨설팅 기업 가트너는 2024년까지 노코드·로우코드로 개발된 업무용 앱이 전체의 65%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실제로 MS의 개발도구 모음 서비스 ‘파워플랫폼’의 2021년 4월~2022년 3월 매출은 20억 달러로 1년 만에 70%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업계 일부에서는 노코드·로우코드가 활성화할수록 정해진 플랫폼 안에서 개발이 이뤄지기 때문에 결과물의 다양성이 부족해질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플랫폼의 보안성이 떨어지면 개발한 프로그램의 보안 역시 취약하다는 점도 부작용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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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코드·로우코드 시장 전망 추이 (출처 : 국민일보)


노코드·로우코드, 임직원 역량 강화도 돕는다

KB국민은행은 RPA 솔루션 도입을 넘어 일반 직원의 시민개발자 양성을 위한 교육에 집중하는 중입니다. 프로그래밍을 배우지 않은 비 개발 직군도 간단한 업무는 직접 자동화하며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고 디지털 역량을 내재화하기 위해 시민개발자를 양성한다고 합니다. 지난해 8월부터 총 85명의 희망자에게 대면과 비대면 실습 교육을 진행했으며 해커톤 방식의 ‘RPA 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첨단 기술을 거의 모든 분야에서 활용하기 시작하며 IT업무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모든 일을 전문개발자가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실무자가 필요한 업무를 직접 자동화하면, 개발자는 중요한 IT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만큼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할 수 있다고 담당자는 말했습니다. 특히 실무자가 개발자를 거치지 않고 직접 자동화화면 업무에 적용하고 분석, 평가, 개선까지 이뤄지는 주기가 짧아 효율적인 개발 및 업무가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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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X를 이용해 진행중인 교육 화면 (출처 : ZDNet Korea / UiPath)



큐레이터 / 이노핏파트너스 신도용 전문교수

글 정리 / 이노핏파트너스 마케팅팀




오늘의 큐레이터 소개 

신도용 

/ 이노핏파트너스 전문교수


現 이노핏파트너스 전문교수

現 (주)와이드코어 대표

前 CJ그룹 빅데이터센터 총괄

前 바이브컴퍼니 (구 다음소프트) 컨설팅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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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핏파트너스(innoFIT Partners)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임직원 역량 강화를 통해 스스로 조직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교육·컨설팅 전문기관입니다.

* 이노핏파트너스 홈페이지 https://www.innofitpartn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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