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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인후 Jul 27. 2021

'블리자드의 역대 최고 실적 후 첫 영입'

블리자드가 역대 최고 실적 거두자 가장 먼저 영입한 사람

몇 년 전 외국계 임원과 함께 한 자리였다. 언론 인터뷰도 많이 하고 무척 빠르게 임원까지 승진한 분이었다. 그 당시 스타트업에 근무 중이었는데 바이럴이 되었던 내가 진행한 캠페인을 두고 말했다.


"현재 스타트업에서 근무하시는데 혁신적이고 대담한 마케팅은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기업이 더 유리하지 않나요?"


그의 말을 듣고 답했다.


"저도 스타트업에 합류하기 전에는 분명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 페르난도 마차도가 유니레버와 버거킹에서 보여준 캠페인들을 보면 회사의 규모가 아닌 담당자의 통찰력과 결단력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최근 IT 뉴스 전문 미디어인 아웃스탠딩에서 기고를 요청받았다. 담당 편집자분에게 가장 먼저 물었다.


"인물에 대해 쓰고 싶습니다. 페르난도 마차도에 대해서."


"좋습니다!"


너무나도 흔쾌히 동의해준 아웃스탠딩 편집담당자 덕분에 평소 존경했던 분에 대해서 생각을 글로써 정리할 수 있었다. 아래는 기사 본문 중 일부이다.


[블리자드가 역대 최고 실적 거두자 가장 먼저 영입한 사람]


코로나 여파로 2020년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역대 최고의 실적을 거뒀습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한 단계 더 도약을 위한 야심 찬 계획을 발표하는데요. 놀랍게도 그 변화는 새로운 게임 시리즈 론칭도 아니고 또 다른 게임회사의 인수도 아닌, 바로 외부인의 영입이었습니다.


1. 직원 한 명 영입하는 것이 무슨 큰 이슈냐고요? 그건 아마 그가 게임업계의 베테랑도 아닐뿐더러 게임과는 전혀 무관한 소비재 기업 출신이기 때문일 겁니다. 그의 이름은 페르난도 마차도(Fernando Machado). 바로 버거킹과 파파이스 등 다양한 브랜드 체인점을 보유한 RBI의 글로벌 CMO였습니다.


페르난도 마차도; 출처: 포브스


2. 1997년 페르난도 마차도는 유니레버의 공장에서 인턴으로 커리어를 시작했고요. 2010년 브랜드 '도브'를 담당하게 됩니다. "디애드 메이크오버(The Ad Makeover)", "카메라샤이(Camera Shy)", "리얼뷰티스케치스(Real Beauty Sketches)" 등 도브의 유명한 캠페인이 모두 그의 작품입니다.


“Real Beauty Sketches” 캠페인 中; 출처: Dove


3. 2014년 페르난도 마차도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패스트푸드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버거킹에 브랜드마케팅 총괄로 합류하는데요. 와퍼를 1센트에 구매할 수 있는 "와퍼디투어(Whopper Detour)", 곰팡이 핀 햄버거 광고 등을 통해 역시 폭발적인 효과를 이끌어냈습니다.


“Whopper Detour” 캠페인; 출처: The One Show 어워즈


4. 그는 유니레버와 버거킹에서 기존의 마케팅의 정석을 모두 부수고 새로운 시각을 불어넣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는 단순한 아이디어를 소비자들이 공감하고 호응하는 아이디어로 승화시키는 통찰력을 보유함과 동시에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모험을 감수하는 실행력을 갖췄다고 합니다.


페르난도 마차도; 출처: adobo magazine


5. 광고기획사의 흙 속의 진주와도 같은 아이디어를 알아보고 빠르게 실행에 옮기는 페르난도 마차도를 광고업계는 그저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합류한 페르난도 마차도! 과연 게임 업계에서는 어떠한 마케팅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기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outstanding.kr/fernandomachado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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