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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플래닛 Apr 19. 2021

AI에 대체되는 노동시장, 나의 직업은 안전할까?

지난 1년간 세계적으로 약 1억 1천 4백만 명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하는데요. 물론, 여전히 자신의 미래와 직업에 대해 자신감 있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명 가운데 6명이 자동화의 영향으로 많은 직종이 없어지리라 생각하고, 39%는 5년 안에 그들의 일자리가 없어지리라 예측한다고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격리 기간, 근로자의 77%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재교육을 받았다고 하며, 40%는 디지털 관련 기술을 습득했다고 합니다. PwC가 19개국의 근로자 32,500명가량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근로자들은 다양한 디지털 기술, 포괄적인 작업 공간 및 유연한 근무 환경을 얻기를 원했다고 해요.

Hopes and Fears 2021, PwC



해당 설문조사에서는 사람들이 고용 안정성, 소속감, 다양성, 재교육, 원격 근무 및 목표 지향적 기업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에 대해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근로자의 절반은 인종, 성별, 계층 혹은 연령 때문에 직장에서 차별을 당해본 경험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승진이나 교육 기회를 놓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패턴의 교육 방식이 계속된다면, 실제로 숙련도 향상 교육을 받아야 할 대상에게 기회가 돌아가지 않아 사회적 불평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어요.

코로나19확산 기간, 모든 사람이 재택근무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원격 근무를 해도 무방한 근로자의 경우 3/4가량이 원격 근무를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단 9%만이 기존의 대면 업무 환경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답했죠.


Hopes and Fears 2021, PwC



국제노동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2020년 마지막 3개월 동안의 근로 시간은 2019년도보다 대략 9% 감소해 전 세계적으로 3조 7천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현재 사회적으로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자동화 역시 근로자를 위기 상황으로 몰아넣는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세계 경제 포럼의 미래 일자리 보고서 2020을 참고하면, 2025년이 되었을 때 인간과 기계가 동일 직무를 수행할 때 소요되는 시간이 동등해질 것이라는 예측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인간과 기계 사이의 노동 분업 변화로 8천 5백만 개의 일자리가 없어질 수 있으나, 9천 7백만 개의 새로운 직업이 등장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답니다.



이번에는 자동화가 미래 노동시장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자동화가 새로운 직업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노동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만은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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