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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완전 탈락을 부르는 면접 준비

이렇게 하면 면접 계속 봐도 그냥 시간낭비일 뿐!

“면접전형에서는 정답은 없지만, 오답은 있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다양한 성향과 기준을 가진 면접관들에게는 다양한 정답이 존재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해석한다면 오답 즉, 100% 완전 탈락을 부르는 면접 준비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실제로 인사팀에서 면접전형 결과를 정리하다 보면 합격자에 대한 상이한 평가들이 존재하지만, 탈락자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면접관들이 동일한 이유를 탈락 사유를 거론하고 있다.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대표적인 탈락 사유 5가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1. 모범답안 준비 및 반복적인 모범답안 암기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면접에 대한 답변을 마치 시험 풀듯이 모범답안을 만들어서 암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단순히 암기해서 답변하는 것은 모든 인사 담당자, 면접관이 가장 싫어하는 답변이 된다. 암기는 면접을 스피치로 판단한 과거의 면접 방식에서만 통용되었던 것이다. 실제 이제는 면접이 스피치 능력을 평가하는 프로세스가 아니기 때문에 정답을 단순 반복적으로 암기하는 것은 오히려 자신만의 색깔과 목소리가 없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다. 또한 암기를 하는 지원자는 결국 주어진 일에만 소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동적인 인재로 평가 받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암기하는 것은 곤란하며, 암기를 한다면 주요 키워드만을 암기하는 것이 보다 좋은 방법이 된다.



2. 인터넷 카페, 합격자 답변 기준의 정답 찾기


면접에는 정답이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원자들은 정답을 찾으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이나 선배들의 답변을 찾고 맹목적으로 따라서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한 빅데이터가 오히려 자기 주장이 없는 모습으로 바꾸고 있으며, 합격자 답변을 그대로 따라하거나 대부분이 비슷한 답변을 선호하게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지원자들은 비슷한 답변만을 한다. 또한 면접에 대한 강의나 코칭 등에서도 그것을 그대로 흉내 내는 것이 많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실제 면접에서는 10명 중 8~9명이 똑 같은 답변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답변을 무의미하게 모방하거나 주변 눈치를 보기보다는 지원자 자신만의 목소리, 자신만의 이야기를 자신감 있게 말해야 한다.



3. 상황이나 과정, 생각 중심의 미괄식 답변


면접관이 아닌 사람 대부분이 자신이 질문한 결론을 먼저 듣기를 원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원자들은 너무 장황하게 설명하다가 마지막 부분에서 결론을 이야기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이 부분은 자기소개서에서도 빈번하게 반복되는데, 대부분의 지원자들은 상황이나 과정, 생각 등을 중심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려고 하다 보니 결론이 없는 설명만이 장황하게 된다. 이렇게 미괄식으로 답변하다 보면 결국 부정적인 인상밖에 남기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모든 답변은 반드시 결론부터 이야기하고 부연 설명하는 두괄식 구조로 해야 한다.


4. 맹목적으로 잘 한다는 추상적인 내용 답변


입사 의지와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중심으로 평가하던 과거의 채용 방식과 달리 지금은 지원자의 직무 및 공통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채용 방식으로 급변하고 있다. 이런 채용 방식의 변화에 따라 지원자의 역량에 대한 검증이 강조되고 있는데, 이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이 지원자 본인만의 경험과 노력, 행동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잘할 수 있다, 본인의 장점이라는 추상적인 답변은 절대적으로 이런 채용 방식 변화에 대응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지원자의 과거 경험을 통하여 지원자 역량을 평가를 하는 것이 자기소개서, 면접 전체에서 핵심이 되고 있기 때문에 면접에서도 반드시 구체적인 본인의 경험과 에피소드를 근거로 본인의 장점을 증명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지원자들은 마냥 잘 한다는 추상적인 주장을 반복하기 때문에 면접관은 지속적으로 구체적으로 답변하라고 요구한다.



5. 지원 직무 및 회사, 자소서 조차 아몰랑


"아, 나도 모르겠어"의 줄임말인 ‘아몰랑’으로 무장한 지원자들을 너무나도 자주 목격한다. 실제 본인이 적은 자기소개서나 경험 조차 기억 못하는 지원자들이 많다. 왜냐하면 각 회사별로 자기소개서 질문은 상이한데, 본인 경험은 몇 가지가 없기 때문에 계속 돌려서 기술하다 보니 정작 면접에서 질문을 받으면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또한 지원 회사가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지원 직무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를 모르는 지원자도 너무 자주 만나게 된다. 자기소개서 속에서는 지원 직무나 회사에 정말 잘할 수 있다고 하지만, 정작 면접 때 질문하면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모르는 경우가 빈번하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 홈페이지에 가서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B2C 기업은 직접 방문하여 회사 전반에 대한 이해와 정답은 아니지만 창의적인 대안까지 미리 준비해야 한다. 또한 지원 직무에 대해서는 제발 세부 직무까지 자세히 살펴 보면서 본인의 성격, 역량 등을 직무 적합도를 증명해야 하며, 구체적인 타깃 세부 직무를 선택한 후에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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