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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시헌 작가 May 26. 2024

책홍보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내 책이 있다면?

뮤지컬 관람을 위해 한강진역에 있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 홀에 자주 가는 편이다. 뮤지컬을 관람하기 전에는 이런 곳이 있는 줄도 몰랐다. 블루스퀘어 로비에서 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과 1층 로비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곳에 책이 진열돼 있다. 이곳에 내 책이 진열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방법을 찾기 위해 직접 찾아갔다.

로비에서 바라본 사진


블루스퀘어 내부로 들어오면 진열된 책들을 볼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독서 카페가 있어 책을 진열해 둔 것일까? 이곳을 올 때마다 내 책이 진열돼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에도 이곳 관리자와 통화를 하고 싶어 연락을 해 봤지만, 통화 신호음만 가고 받지를 않았다.


이번에도 통화를 하기 위해 연락을 해 봤다. 그런데, 인터파크 고객센터로 연결됐다. 뮤지컬 예매를 하는 것이 아니기에 조금 당황했다. "뮤지컬 예매 때문에 전화 드린 건 아니고요. 블루스퀘어 내부에 있는 책 진열장에 책을 진열하는 방법 좀 알고 싶어 전화드렸습니다." 상담사가 친절하게 답변을 해줘서 감사하기도 하고 조금 놀랐다. 이것은 인터파크 VIP 효과? 블루스퀘어 담당자에게 연락처를 전달하기로 했다. 그러나 연락은 오지 않았다. 이렇게 포기할 수는 없었다. 직접 블루스퀘어에 갔다. 오픈 시간이 11시였는데, 너무 일찍 갔으면 기다릴 뻔했다.



저기요 아무도 없나요?

1층에는 사람이 없었다. 2층에 있는 매장들은 오픈돼 있는 상태였다. 책 진열장에 《인생, 연기처럼》 개인저서를 놓고 사진을 촬영했다.


운이 좋게도 2층에 있는 직원에게 물어봤는데,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예전에는 본인이 책을 진열했다고 한다. 지금은 관리실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해서 내 명함을 드리고 왔다. 책 진열은 아직 확정된 건 아니고 확인 후 연락이 올 거라 말했다. 만약, 책 분실이 되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말하셨다. 다음 주에 연락이 오면 좋겠다. 6월 5일 프랑켄슈타인을 보러 갈 때 내 책이 진열된 것을 보면 감격스러울 것 같다. 


결과 : 거절 ㅠ.ㅠ


블루스퀘어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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