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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시헌 작가 May 29. 2024

음악저작권협회 인증 도서 이용복제 승인 과정

세상 쉬운 게 없는 것 같다. 도서에 음악 가사 한 줄을 넣는 것만으로도 돈이라니. 작가가 아닌 작곡가가 되고 싶었다. 뮤지컬 넘버 가사를 넣기 위해 음악저작권협회에 문의했다. KOMCA 승인필 이 문구 넣기 위해 여러 번 통화를 했던 것 같다.



《인생, 연기처럼》개인 저서가 출간됐다. 음악저작권협회 승인 때문에 책 출간이 늦어졌다. 글을 쓰는 동안 음악 저작권 때문에 늘 불안했던 것 같다. 마무리 작업에서 곡을 드러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내 삶과 뮤지컬 넘버가 비슷한 게 많아 꼭 넣고 싶었다.


음악은 듣는 것만!

1년 6개월 동안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글을 썼더니 두 번째 책이 나왔다. 막판 작업에는 정말 힘들었던 것 같다. 출판사와 계약을 했음에도, 저작권 이슈를 해결하고 싶었다. 잘 쓰고 싶었고, 재미있게 쓰고 싶었다. 그리고 차별점을 주고 싶었다. 주변에 저작권 문의를 할 사람이 없다보니, 머리가 아팠던 것 같다. 출판사도도 저자가 알아서 찾아야 한다고 했다.


저작권 문제 해결

뮤지컬 에세이라, 뮤지컬 가사를 인용해야만 했다. 음악 저작권이란 게 참 복잡하다. 다음 책은 노래 가사를 절대 안 넣을 것이다. 음악 저작권 때문에 글을 쓰면서도, 늘 불안했다. 나중에 문제가 생길 요인을 사전에 없애고 싶었다.


음악저작권협회에 저작권료를 납부했다. 노래 가사 세 줄 넣었는데, 곡 당 1만 원 정도이다. 전체 페이지수, 등록 곡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예상 금액보다 8만 원이 더 나왔다. 작가에게 1만 원도 소중한 돈이다. 그동안 음악저작권협회에 전화하고, 서류 보내고, 출판사에 서류 요청하는 과정에서 배우는 부분도 있었고, 차라리 작곡이나 해볼까 싶었다.  음악 저작권 부럽다. 새로운 직업으로 곡 쓰는 걸 배워야겠다.


1. 저작권협회 문의

2. 저작권협회 회원가입(거래처회원)

3. 예상 가격 계산

4. 곡 리스트, 서류, 인쇄 증빙자료 송부

5. 저작권 금액 입금

6. KOMCA 승인필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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