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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미희 May 21. 2019

마켓디자이너스, 당신들은 대체..?

온디맨드 매칭 플랫폼이 만드는 미래에 대해 (2)

2019년 5월 15일, 마켓디자이너스의 < 첫번째 비전 쉐어링 파티 > 를 열었습니다. 

MD 비젼 쉐어링 파티! 후기 영상 보기


120명 임직원 중 거의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행사였네요! 참석해준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지난주 발표한 몇가지를 포스트로 공유드리려 합니다 :) 


혼자 꾸는 꿈은 그냥 꿈이지만, 같이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 칭키스칸.
우리가 같은 꿈을 꾸는 첫째 날로 기억되길 고대하며.. 


We are market designers!


이날의 주제는 다름 아닌 'We are marketdesigners' -  마켓디자이너스, 우리 스스로 우리가 누구인지 정의하는 첫 시간이었습니다. 마켓디자이너스(Market Designers)는 시장 설계자(Designer - 설계자, 발명자)를  의미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한 마켓디자이너스의 정체성은 '온디맨드 매칭 플랫폼 빌더'입니다. 


마켓디자이너스 비전 소개 영상 바로가기


다소 '온디맨드'란 단어가 생소할 수 있어서, 해석을 붙이자면 '온디맨드'란 모바일을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통해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 및 모든 활동을 의미합니다. 마켓디자이너스는 온디맨드 매칭 플랫폼에 특화된 전문 그룹으로 온라인 혁신을 흡수 중인 거대한 오프라인 시장인 교육, 하우징 분야의 기술 혁신에 주력해오고 있습니다. 


좋은 창업팀, 좋은 플랫폼이 만나 마켓디자이너스가 되다. 


마켓디자이너스는 2017년 다이사와의 M&A를 통해 시작된 스타트업 입니다. (아래 패널 토의에서 김현영 대표님, Robin 의 창업기 참고) 이후 2018년 하반기 튜터링과의 합병에도 성공하며, 규모와 성장세 부분에서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게 되었습니다. 주요 플랫폼인 튜터링(온디맨드 튜터 매칭 플랫폼)과 위매치 (온디맨드 하우징 매칭 플랫폼)의 성장세를 살펴보면 총 거래액 약 3000억원*, 2년간 연평균 성장률 368%로 전형적인 J커브를 그리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위매치 머니 거래액 제외 버전


어떻게 이런 빠른 성장이 가능했냐를 반문하면, 사람과 시스템의 힘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창업팀이 주체가 되어 CIC*사업을 리딩하고 전문가 그룹(마케팅, 재무, 인사 및 문화, 경영지원 등) 을 통해 사업에 필요한 지원 체계를 수립합니다. 무엇보다 신규 서비스들의 빠르고 안전한 사업 확장이 가능한 이유는, MD오퍼레이션 센터(현 MD서비스)를 통해 전문적인 SMB 영업, CS 등을 통해 빠른 시장 진출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CIC Company in Company : 독립체산제로 사업 주체가 의사결정을 하며, 모든 부문의 회계를 분리하여 투명하게 경영)


우리 마켓디자이너스가 이뤄갈 꿈에 대해...


저희 플랫폼들의 주요 타겟은 25-45 여성층입니다. 저희가 운영 중인, 앞으로 확장할 모든 서비스가 가족의 인생에 큰 전환점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켓디자이너스는 가족의 인생에서 터닝 포인트가 되는 부동산, 이사, 청소, 인테리어, 대출과 보육, 키즈 교육, 성인 교육에 이르기까지.. 어떤 서비스가, 어떤 피쳐가 Family journey를 더 가치 있게 만들 수 있을지 매일 고민합니다.


우리는 궁극적으로 가족의 생애 가치에 가장 큰 임팩트를 주는 플랫폼으로 남길 희망합니다. 

여기서 가족은 플랫폼의 모든 참여자, 즉 공급자, 소비자 등의 주체를 포함합니다. 

이런 고민 끝에 만들어진 우리의 미션과 비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켓디자이너스의 미션과 비전 v2.0을 공개합니다. :) 

*2.0버전에서 이후 성장 단계별로 미션과 비전을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우리는 시장 참여자(소비자-공급자)들과 마켓 디자이너스 구성원 모두가 어제 보다 더 나은 오늘을 만나고, 

나아가 더 큰 내일을 꿈꿀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장 혁신으로 구현되는 한 명 한 명의 빛나는 삶이 모여 세상이, 우리 모두가 함께 빛날 수 있도록. 그리하여 최선을 다하는 우리의 오늘이 자랑스럽도록 - 

미션에 따라 마켓디자이너스 = 우리가 하는 일을 정의해보았다.


이어서 다음과 같이 각 사업 부문별 미션과 전략에 대해 소개되었습니다. 

교육 부문 - 튜터링의 미션 : 
에듀테크를 통해 경제력이 교육을 지배하지 않는 세상을 만든다.
하우징 부문 - 위매치의 미션 : 
매칭 테크를 통해 시장 품질을 상향 평준화시킨다.


마지막 후기 하이라이트 - 

앞으로의 도약을 위해 불굴의 의지를 갖고 리더들과 한컷 남겨봤습니다. (매우 진지함)

미션 달성에 불타오르는(?) 마켓디자이너스의 리더십 멤버들..
한 번에 다 같이 모이기 힘들었던 100여 명의 단체컷


미션을 마음속 깊이 새기기 위해 타투(사실은 인스턴트 타투)를 준비했습니다. 이날 임직원들의 타투 샷으로 인스타를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까먹지 말라고 타투 나눠준 무서운 회사...


Brighten human lives through market innovation.



PS :  창업자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


이어진 패널토론 시간에는 리더들의 창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다 자세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스크롤 압박 주의!!


Q. 다음 초창기 시절부터 15년간 부사장으로 계시고 이후에 투자 활동도 하셨는데, 

마켓디자이너스를 창업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왜 굳이 힘든 길을 선택하셨나요?

Robin (마켓디자이너스 대표, 김현영)

다음에서 15년간 재직 당시, 저는 미디어/커머스/파이낸스 시장에 큰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세 영역에서 온라인을 통한 혁신이 일어나고, 빅 플레이어들이 탄생할 거라 생각했는데, 결국 제 예측이 맞았죠. 지금 카카오와 같은 미디어 사업자, G마켓이나 11번가와 같은 커머스 시장, 토스를 비롯한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이 빅 플레이어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음에서 나와서 비즈니스를 시작하지 않았던 이유는, 이미 기회가 있던 시장들에서 이런 큰 기업들이 탄생했고 이 경쟁에 끼어들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다이사 창업자를 만났고 새로운 기회를 발견했어요. 기존 온라인 시장이 생기면서 오프라인에 있던 정보가 많이 넘어왔지만, 소비자의 니즈를 실시간으로 수용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습니다. 이 약점이 모바일의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며 기회가 생긴 것이죠. PC에서는 수용하기 어려웠던 니즈가 모바일에서는 ‘온디맨드’로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온디맨드 기반의 매칭플랫폼의 가능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는 이러한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이 소비자-공급자 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아직 오프라인에 남아있던 시장이 온라인으로 전이되고 있는 과정에서 정리되지 않은 정보가 너무 많거나, 소비자-공급자 간 정보 비대칭이 심화된 시장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비대칭을 해소하고자 ‘시장 설계자’라는 이름으로 비즈니스를 시작했고, 하우징과 교육 분야에서 리딩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Tasha (마켓디자이너스 부대표 / 튜터링 창업자, 김미희)


Q. 튜터링이 론칭 직후 빠르게 성장하고 합병 후에도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데, 성장의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시나요? 

 개인 철학이기도 한데, 개인의 성장이 회사의 성장을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개개인의 성장 부분에서, 성장을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Self-motivated, Self-starter의 키워드를 가지신 분들 같았어요. 개개인의 동기부여가 외적 요인이 아니라 내적 동기부여를 가진 경우 빠른 성장이 가능합니다. 성장이라는 것은 개개인이 하는 일에 대한 모듈화, 시스템화도 포함이 되어있는데 이런 습관을 가지신 분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빠른 성장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합병 직후에 2배 이상의 매출 성장 기록했어요. 조직도 20명에서 50명 가까이 되는 조직 확장도 됐고요,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받았던 것 같아요. 마켓디자이너스의 모든 분들이 도움을 많이 주셨는데 저희 회사만의 특별한 협업구조가 원동력이 돼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것 같습니다.


Q. 오늘 미션을 대표해서 발표해주셨는데, 어떨 때 가장 큰 성공이라고 느끼시나요?


작년에 리더십 미팅에서 "각자 성공은 어떻게 그리고 있는지 상상해보라"라는 질문이 주어졌는데, 모든 마켓디자이너스 리더들이 다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놀란적이 있어요. 

한결같은 답은 "마켓디자이너스 출신 누구누구가 큰 성공을 했고 사회에 임팩트를 주고 있다"라는  얘기를 들으면 성공했다고 느낄 것 같다고 답했어요. 그만큼 리더들의 멤버들 모두에 대한 애정이 크다고 느꼈어요. 

추가적으로 저는 임직원들의 성공 뿐 아니라 ‘예를 들면, 튜터링으로 꿈이 달라졌어’ 라던가 우리가 만든 서비스가 전 세계 학생들, 튜터들, 파트너들, 고객들 등의 삶의 전반에 큰 임팩트를 미칠 때, 그때 정말로 성공했다고 느낄 것 같습니다. 


Danny (위매치 이사 / 머니 창업자, 서치현 )


Q. 위매치다이사를 창업하셨고, 최근 위매치머니도 운영하고 계십니다. 

창업 배경에 대해 듣고 싶어요.


창업 계기는 제가 직접 경험했던 pain point였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 이사를 해야 해서 업체를 찾으려 하다 보니 너무 막연했어요. 정보도 없고, 좋은 업체를 고를 수 있는 방법도 없고, 가격 기준도 불분명하고… 한마디로 소비자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정보가 없어 소위 ‘호구’가 되는 구조였던 거죠. 이러한 pain point를 해소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기존 이사시장은 ‘레몬마켓’으로 대표되는 시장이거든요. 정보에 대한 비대칭성이 심한 시장에서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의 pain point를 해결할 수 있을까’에서 다이사를 시작하게 되었고요. 이 시작이 마켓디자이너스의 출발점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지금은 위매치머니의 총괄운영을 맡고 있어요. 사실 시장에서 ‘대출’ 그러면 약간 거부감이 있긴 한데, 하우징 서비스에서 이사라든지, 청소라든지, 인테리어라든지, 이런 것에 반드시 필요한 게 돈이예요. 사업을 하면서 금융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이에 작년부터 위매치머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자랑이라면 자랑이지만 최근에 BEP(손익분기점)를 훌쩍 넘겼습니다.


Q. 이러한 비즈니스 전개에서 가장 가치롭게 느끼는 부분이 있나요?


현재 시점에서 느끼는 가장 큰 가치는 ‘도전’같아요. 

실리콘밸리에서 VC들이 투자 여부를 결정할 때 “그 동안 창업하면서 얼마만큼의 실패를 경험했는가”에 큰 비중을 둔다고 합니다. 실패가 두렵긴 하지만 저는 요즘 마켓디자이너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게 얼마나 가치있고 재밌는 일인가에 대해 절실히 느끼고 있어요. 앞으로도 이런 도전들이 모여서 마켓디자이너스가 시장에서 pain point를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고요. 구성원들에게 도전을 독려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멋진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켓디자이너스 - 임직원 한분한분이 모두 같은 꿈을 그리게 되길 고대하며, 

비젼 쉐어링 파티 후기 글을 마칩니다. 

- 이상. 



마켓디자이너스의 비전에 공감하시는 분들을 찾습니다. :)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vesper@marketdesigners.com 로 부탁드립니다.


모집 분야 >

1. 시니어 백엔드 엔지니어 (5년 차 이상)

2. 퍼포먼스 마케터 (3년 차 이상)

3. 데이터 분석가 / 데이터 사이언스 (2년 이상 / 5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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