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nymed
Franz Schubert(오스트리아, 1797~1828)
Johann Wolfgang von Goethe (독일, 1749~1832)
Wie im Morgenglanze
Du rings mich anglühst,
Frühling, Geliebter!
Mit tausendfacher Liebeswonne
Sich an mein Herz drängt
Deiner ewigen Wärme
Heilig Gefühl,
Unendliche Schöne!
Dass ich dich fassen möcht’
In diesen Arm!
이토록 붉은 아침 햇살로
나를 감싸 물들이는 너,
봄아, 내 사랑!
천겹의 사랑의 환희로
내 가슴을 벅차게 하는
너의 끝없는 온기,
성스러운 감각,
무한한 아름다움!
이 두 팔로 가득
안고 싶다!
Ach, an deinem Busen
Lieg ich und schmachte,
Und deine Blumen, dein Gras
Drängen sich an mein Herz.
Du kühlst den brennenden
Durst meines Busens,
Lieblicher Morgenwind!
Ruft drein die Nachtigall
Liebend mach mir aus dem Nebeltal.
Ich komm’, ich komme!
Wohin? Ach wohin?
아, 너의 가슴 위에
나를 누이고 애타게 바라네,
너의 꽃들, 너의 풀잎들이
내 가슴 속에 밀려들어온다.
너는 내 가슴의 불타는
갈망을 식혀주니,
사랑스런 아침 바람아!
밤꾀꼬리가 나를 불러들이고,
안개골짜기에서 사랑스럽게 나를 부르네!
내가 가요, 내가 가요!
어디로? 아, 어디로?
Hinauf! Hinauf strebt’s.
Es schweben die Wolken
Abwärts, die Wolken
Neigen sich der sehnenden Liebe.
Mir! Mir!
In euerm Schosse
Aufwärts!
Umfangend umfangen!
Aufwärts an deinen Busen,
Alliebender Vater!
위로! 위로 오르네.
구름이 둥실 떠있고
아래쪽으로, 구름은
그리운 사랑에게 몸을 기울이네
나에게! 나에게!
너희 품으로
위로!
안고 안으면서!
드높이 당신 가슴에
모두를 사랑하시는 아버지시여!
라미레미 번역
가니메드는 트로이 왕자의 이름입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청년이라 제우스가 반해서 천계로 데려가 신들의 술을 따르는 시동을 시켰다고 합니다. 그게 과연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해주는 건지 민주사회의 우리들로서는 좀 이해하기 힘든… 물병자리가 바로 가니메데라고 합니다.
괴테는 너무나 아름다운 봄의 자연 속에 하늘로 올라갈 듯한 충만감을 노래합니다. 자연과 신과 내가 하나가 된 일치입니다. 하늘로 들려올라가서 제목이 가니메데인가 봅니다.
번역하면서 처음에 너무 헷갈리고 당황스러웠습니다. 시는 거의 평범한 유절가곡처럼 생겼는데 노래는 바쁘게 이리 튀고 저리 튀는, 알고 보면 괴테의 의식의 흐름을 충실히 따라주는 제멋대로인 모습입니다. 슈베르트가 혁신적인 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괴테가 이미 그랬었습니다. 역시 괴테…
Elly Ameling · Rudolf Jansen
https://www.youtube.com/watch?v=WupiHd5lHH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