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강화 - R. Schumann

Schneeglöckchen

by 인솜니 lamiremi

Robert Schumann(독일, 1810~1856)

Friedrich Rückert(독일, 1788~1866)



Der Schnee, der gestern noch in Flöckchen

Vom Himmel fiel,

Hängt nun geronnen heut als Glöckchen

Am zarten Stiel.


어제 송이송이 하늘에서 떨어진

눈송이가

오늘은 또르르 방울이 되어 지금 매달려있다

가느란 목에



Schneeglöckchen läutet, was bedeutet’s

Im stillen Hain?

O komm geschwind! Im Haine läutet’s

Den Frühling ein.


설강화가 딸랑거린다. 무슨 뜻일까?

이 고요한 작은 숲에서

오 빨리 와요! 숲이 웅숭거리네

봄이 어서 오라고



O kommt, ihr Blätter, Blüt’ und Blume,

Die ihr noch träumt,

All zu des Frühlings Heiligtume!

Kommt ungesäumt!


오 와요! 꽃송이 송이 활짝 피우고

그대 아직 꿈꾸는 이여,

봄의 성소로 모두 와요!

주저하지 말고!



라미레미 번역



너무나 맑고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슈만이 좋아진 지가 벌써 몇년이 되었네요. 슈만은 참말이지, 슈베르트처럼 처음부터 착 감겨드는 느낌은 아니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는 마력과도 같은 매력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독일가곡 하면 슈베르트, 할 정도로 슈베르트에 빠져서 몇년이 지나다 보면 어느새 슈만이 곁에 와있습니다. 슈만은 처음엔 어렵고 귀에 착 감기는 느낌이 아니라 자연스레 제껴놓게 되는데요, 독일어 가사를 음미할수록 빠져드는 슈만의 재미가 있습니다.



Elly Ameling

Schneeglöckchen

https://www.youtube.com/watch?v=pGIbQUEw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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