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그대를 꿈에 보네<시인의 사랑> Schumann

Allnächtlich im Traume seh' ich dich

by 인솜니 lamiremi

Allnächtlich im Traume seh' ich dich <Dichterliebe>

밤마다 그대를 꿈에 보네



Robert Schumann(독일, 1810~1856)

Heinlich Heine(독일, 1797~1856)



Allnächtlich im Traume seh’ ich dich

Und sehe dich freundlich grüssen,

Und laut aufweinend stürz’ ich mich

Zu deinen süssen Füssen.


밤마다 그대를 꿈에 보네,

그리고 상냥한 그대의 인사를 받지.

그리곤 울음을 터뜨리네,

당신의 보드라운 발 아래 몸을 던진 채.



Du siehest mich an wehmütiglich

Und schüttelst das blonde Köpfchen;

Aus deinen Augen schleichen sich

Die Perlentränentröpfchen.


당신은 애처로운 눈길로 나를 바라보네,

그리곤 금발의 작은 머리를 흔들고.

그대 두 눈에서 흘러나오는

진주 같은 눈물 방울들.



Du sagst mir heimlich ein leises Wort

Und gibst mir den Strauss von Zypressen.

Ich wache auf, und der Strauss ist fort,

Und’s Wort hab’ ich vergessen.


당신은 거의 들리지 않는 말을 무어라 속삭이고

그리곤 내게 사이프러스 한 다발을 건냈지.

잠에서 깨어나니 사이프러스는 사라지고,

그리고 그 말도 잊혀졌네.



라미레미 번역



로베르트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 Dichterliebe> 중 14번째 곡 밤마다 그대를 꿈에 보네 Allnächtlich im Traume seh' ich dich입니다. <시인의 사랑>은 로베르트 슈만이 하이네의 <서정적 간주곡>에서 16편의 시를 뽑아 1840년 클라라 비크와 결혼하기 직전에 작곡한 가곡집입니다.


이제 사랑의 아픔도 상실도 종결에 다다릅니다. 수많은 밤의 눈물과 꿈으로 상처를 씻어내었습니다. 사이프러스(측백나무)는 서양에서 관을 장식하는 나무라고 합니다. 무엇이 죽었을까요? 나의 사랑이 이제 죽었습니다. 그녀가 한 말이 잊혀진 것이 잃어버린 마음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Barbara Bonney, Malcolm Martineau Dichterliebe

26:08 Allnächtlich im Traume

https://www.youtube.com/watch?v=fLwUy9pCh5U&t=326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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