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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그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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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eyuun Feb 05. 2023

수채화 드로잉 - 정신이 쉬어가는 시간

그림 그리는 기쁨을 오랜만에 다시 찾았다.

아이패드 드로잉도 가끔 하지만 수채화가 요즘은 재밌다!


붓에 물을 묻히고 두툼한 수채화 종이에 물을 머금게 하고, 물이 흡수되는 동안 물감을 섞어 색을 직접 만들고,

물기가 아직 남아 있는 곳에 붓을 살짝만 대도 물이 있던 자리에 물감이 퍼져나가는 걸 보는 게 은근히 힐링 된다.


서로 다른 색의 물감이 서로 닿아 은은하게 색이 섞이는 것도 너무 예쁘다.


그림을 다 완성하는 것도 뿌듯하지만 수채화는 그리는 과정이 힐링 된다. 한번 종이에 붓을 대면 지울 수 없어 잘 그려야겠다는 부담도 내려놓고 그냥 색상들이 어떻게 섞여서 그림이 나올지 기대된다.


당분간은 그림 실력에 대한 욕심은 내려두고 그냥 온전한 쉼을 위한 그리기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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