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몰래 육아휴직... 나혼자서 뭘 할수있을까?

직장인들에게 바깥세상은 전쟁터

by 인트

첫 영상을 올린 뒤 4개월 지나고 드디어 유튜브에서 메일을 받았습니다.



지금 새벽 4시 확일결과 현재 구독자는 2093명.

총 올린 영상은 26개. 어떤 메일이냐면, 바로 수익 창출 자격이 되어 유튜브 쇼핑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오늘은 진짜 너무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사실 제가 20대 초반부터 직장 생활을 하면서 지금까지도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데, 가장 아쉬웠던 점이라고 해야 하나, 가장 힘들었던 점이 있죠.
저는 원래 주도적인 인간인데 회사를 다니면 저의 주도가 많이 줄어들고, 제가 그나마 중소기업에 다닐 때는 저의 주도성이 컸는데 금전적인 문제로 현재는 코스피 100대 기업 간당간당 한 기업 다니고 있는데 거의 저의 주도가 점점 사라지고 또 이제 느낀 게 그동안 살면서 내 것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사회 경험과 직장 경험을 하면서 저라는 사람의 지식과 노하우는 쌓였지만, 물리적으로 내 것이 없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고 그래서 내 것을 만들어보자라고 해서 사실은 와이프 몰래 육아휴직을 신청했습니다. 이제 1년을 신청했는데, 육아휴직 기간이 114일이 남았네요.
114일밖에 안 남았다는 게 너무 속상합니다 진짜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아요.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니 하루가 너무 빨리 가고 아까워요

하루하루가 진짜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제가 지금 애가 둘인데, 첫째가 이번 6월 29일에 두 돌이고, 둘째는 이제 9개월 됐습니다.
제가 휴직을 한 이유는 회사에서 부품처럼 살아가는 게 너무 싫었어요. 급여는 괜찮은 수준이었는데, 코스피100대 기업 안에 드는 회사를 다녔으니까 아꼈으면 충분히 애 둘 정도는 키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애가 생기고 스트레스도 더 많이 생기고

그리고 또 휴직을 결심한 이유는 내가 회사에서 이렇게 열정적으로 일했는데, 이 열정을 다른 데 쏟으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가 너무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저라는 사람은 조직 생활에 별로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억지로 조직 생활을 해 왔다는 생각이 점점 더 많이 들더라고요.
제가 현재 다니는 회사는 8년 차인데 실제 직장생활은 23살부터 했고 직종은 IT 직종입니다.

근데 회사 생활을 하면 내가 오늘 기분이 안 좋아도 웃어야 되고 이런 것도 너무 힘들고, 원래 MBTI가 INTP인데 일하는 걸 너무 좋아해요.
그런데 일하는 것 외에도 사내 인맥을 관리한다든가, 선배들한테 잘 보인다든가, 선배들이랑 사담을 나누면서 친분을 쌓는다든가, 물론 후배들이랑도 친분을 쌓아야 되는데 이런 것들이 너무 힘들었어요.
또 소외되는 것 같고 그렇다고 제가 회식 자리에서 조용한 스타일도 아니에요.
새로운 일 내주도로 하는 일이 너무 좋고

일하는 거 자체를 너무 좋고, 회사 다니면서도 사이드잡으로 이것저것 많이 했는데 그 사이드잡을 하게 되니까 사이드잡이라는 건 일을 빨리 처리하면 그만큼 수익이 빨리 돌아온다는 점 때문에 회사 생활이랑 점점 더 멀어졌던 것 같아요.

그래서 도저히 회사 생활도 점점 힘들어지고 진짜 언제쯤 내 것을 만들지 이제 나이가 제가 86년생이고 38살이죠.
생일이 지났으니까 만 38세, 도대체 언제 내 것을 가져볼까라는 생각을 계속 들었던 거죠.
그래서 약간 무리수를 두고 휴가 휴직을 하게 됐습니다.
근데 육아 휴직을 하고 느낀 점이 정말 많습니다.
사 바깥세상은 엄청 무섭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정말 회사 생활에서 남들이 시키는 일 외에는 정말 보잘것없는 인간이다.
바깥세상엔 정말 전쟁터라고 하는데 그 전쟁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나의 스킬은 전혀 없다는 걸 느꼈습니다.
육아휴직을 해보신 분은 알다시피 저는 외벌이고, 육아휴직을 하면 112만 5천 원이 매달 나와요.

고용노동부에서,

그리고 그동안 했던 사이드잡도 육아휴직을 하고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육아휴직을 하고 150만 원을 벌었나요?
보통 그거보다 몇 배 더 많이 벌기도 하는데, 이게 진짜 안 되려니까 끝도 없이 안 될 때도 있구나 생각했죠.
사이드잡은 보통 제가 패시브 하게 일을 봤는데 일이 안 들어오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이제 육아휴직을 한 뒤로 유튜브를 시작했고, 그걸 앞으로 계속 브런치에서 써나가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저의 경험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정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다음 편도 한번 기대해 주세요.


*글을 다듬으려면 도저히 첫 글을 올릴 수가 없었을 것 같습니다. 클로바노트로 녹음해서 GPT로 정리하고 제가 오타정도만 수정했습니다. 저의 인생 경험이 필요하신 분만 양해하시고 참고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