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내부 촬영이 가능한지 문의드렸고 그 옆에 있는 터키 사람이 저에게 접근해 사원 내부를 구경 시켜주겠다 했습니다 가이드를 해주는 조건으로 사전에 돈을 요구 했으면 이해라도 했을텐데 다짜고짜 이해하지 못할 영어와 터키어로 설명을 하고 저에게 돈을 요구 했습니다.
저는 솔직히 처음에 돈달라고 했을때 장난 치는줄 알았다
그래서 그러려니 하고 쳐다보는데 눈빛을 보니 진심인겁니다. 저는 살면서 많은 곳을 여행하고 일도 했습니다. 하지만 절,교회,이슬람 사원등 다 둘러봤지만 저런 종교색이 짙은 곳에서 돈을 달라고 하는 사람은 처음입니다. 정말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딱 10TL 한국돈으로 800원을 줬는데 이것 밖에 안주냐는 듯한 눈치를 주길래 재수없어서 바로 모른채 하고 저는 사원 내부를 마저 구경했습니다.
저는 내부 구경을 다 마치고 기분이 나빠 저는 바로 아다나를 떠나기로
마음 먹었고 웬지 오래 있으면 안 좋은일만 당할 것 같아 빨리 이 도시를 뜨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신발을 신고 사원 밖을 나오니 저 돈 달라는 사람이 따라와 저에게 비디오 어쩌구 저쩌구 이해 못할 영어로 말을 하는데 아무래도 제가 카메라로 촬영한게 유튜브에 올라갈까 겁이
난 모양인데 저는 비디오는 못 보여주고 공유해줄 생각도 없다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
정말 여행으로 와서 이런 사람 만나면 기분 잡치는건
어쩔 수 없는데 웬지 모르지만
아다나라는 도시에 더 있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나쁜 사람만 만난건 아닙니다
저를 위해 아침 일찍부터 가이드를 해준 착한 아다나 동생도 있었습니다.
이날 바로 떠난게 아쉬워서 이번 4월달에 다시 탈하 어머니를 뵈러 Düziçi에 가면 그때 아다나에서 맛집도 가고 세세하게 둘러볼려 합니다 그때는 꼭 터키 지인과 같이 동행하려 합니다 사실 터키 아다나가 조금 험한 동내긴 합니다 제 터키 동생 탈하도 그랬습니다. 아다나 사람은 극과 극이라고 좋으면 엄청 좋은데 나쁘면 엄청 나쁘다고.. 뭐 일반화 할 수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