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인 국내 증시와 대응
안녕하세요? 올바른 투자를 지향하는 올투입니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화요일부터 나흘 연속 하락하며 2022년 9월 말 이후 가장 큰 하락률(-4.86%)을 보였고, 코스닥은 2022년 6월 이후 가장 큰 하락률(-7.96%)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 역시 -5.8% 하락률을 보였지만, 일본은 그동안의 상승세가 강했으므로, 별로 오른 것도 없는 국내 증시 투자자들에게 더욱 심리적 박탈감이 큰 것이 사실이며, 특히 코스닥 지수는 러시아 증시보다 올해 더 깊은 하락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1. 국내 증시(코스피) 주간 차트 분석
코스피 차트를 보면 현재 추세선을 이탈한 이후 반등이 나왔으나, 다시 추세선 부근에서 부딪치며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왜 이렇게 국내 증시만 유독 하락을 했을까요? 사실, 주식 시장에서는 예측은 소용없습니다. 왜냐하면 주가는 선반영하기 때문이죠.(주가지수는 경제 선행지표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유를 찾으려 합니다. 금투세 시행 이슈, 코스닥의 버블 붕괴 등 애써 이유를 찾으려 하고 있죠. 하지만, 이번 주의 증시 낙폭은 비단 국내 증시뿐만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해외 증시 시장 역시 부침을 겪던 한 주였습니다. 국내 증시가 비록 그동안 유독 상승 폭이 작았더라도, 미국 증시가 콧바람을 뀌면 국내 증시는 태풍이 붑니다.
2011년 이후 미국 증시는 계속 상승을 하는 반면 국내 증시는 박스피라는 오명을 쓰며 지수가 기나긴 횡보를 보였습니다.(그동안의 상승 폭이 작다고 해서 무조건 함께 따라 오르는 것이 아닙니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기나긴 박스권에 갇힌 코스피 지수
즉, 상승 폭이 작았는데 하락이 큰 것은 말도 안 된다는 일부 투자자의 원성은 사실 어불성설입니다. 그저 세계 1위 경제대국인 미국의 증시 분위기가 안 좋아지면, 그 외에 다른 나라는 더 크게 떨어질 뿐입니다. 이번 한주 역시, 우리나라뿐 아니라 대만, 중국, 일본 등 대부분의 나라가 증시가 하락한 주였습니다.
2. 현명한 투자자의 대응
우리는 이럴 때 저가매수의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비쌌던 대형주가 주가가 싸 보인다고 덜컥 매수했다가, 지수가 회복을 하는 가운데 본인의 종목만 오르지 못하는 상황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엔씨소프트, 네이버, 카카오의 주가를 살펴보세요.) 대개, 주가가 싸진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또한, 주가가 많이 하락했다고 해서 반드시 반등할 이유 또한 없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덜 하락한 기업의 주가가 지수가 회복할 때 더 힘차게 오릅니다.
특히, 제가 제일 강조해 드리고 싶은 것은 아마추어와 프로의 대응 방법입니다. 아마추어는 본인이 손실을 입을 때, 더욱 크게 베팅을 하는 반면, 프로는 손실을 입으면 더 적게 베팅하거나 손을 뺍니다. 현재의 매매가 잘 안되거나 손실을 입고 있다고 해서, 또는 현재의 지수가 저점이라는 생각으로 절대 무리하게 투자하지 마시길 바랍니다.(초보자라면 꼭 아래 포스팅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주식 아마추어가 입문자에게 당부드리는 글...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제일 자신 있는 매매 방법이 통하지 않을 때, 잠깐 매매를 쉬거나 소액으로만 투자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그동안 현재 시총 1위인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는 주가가 하락하거나 큰 낙폭을 보일 때 매수를 하면 항상 수익을 내곤 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와 비교도 안될 만큼 시총이 컸고, 2000년 당시 미국 시총 1위 기업이었던 GE가 약 90% 하락을 하며 다우 지수에서 퇴출당했다는 사실을 절대 잊으시면 안 됩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절대적인 법칙이나, 무조건이라는 말은 통하지 않습니다.
지수가 하락할 때 무턱대고 매수한 종목의 주가가 내일의 고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상 올바른 투자를 지향하는 올투였습니다. 당신의 올바른 투자를 기원합니다. 올투!!
주식 시장 흐름 파악하는 방법(시장의 흐름을 읽는 주식 기초 강의) (youtube.com)
이런저런 투자 메모, 올바른 투자를 지향하는 ..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