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김밥

계절김밥 3월김밥

by 경이씨의 부엌
20260310_113254.jpg


병아리콩후무스를 만들어 깜빠뉴에 슥슥 발라먹고도 남아서

밥에 후무스를 넣은 날


스마트팜 수경재배 야채가 아닌

하우스라도 흙에서 자란 채소를 좋아한다


봄이다.


온통 유행이라 너무나 민망한

냉이김밥.봄동김밥 다해먹고 나니


쑥갓김밥이 먹고싶어 샀다.

쑥갓이 여리여리하다

두부와 쑥갓이 잘 어울린다

표고조림은 정관스님의 시그니처 표고조림을 재해석하여 조려봤다.

응용했다.는 말이다.


두부는 밑간을 하며 물기를 잘 뺀후 전분에 묻혀 살짝 튀겼다

구워도 좋고 조려도 좋은데

전체적으로 심심한 김밥재료라면 튀긴 두부가 고소한 지방맛을 내어준다.


3월 개학을 하고 좋은점은 점심으로 김밥을 만들어 먹을수 있다는점?

2월은 김밥에 질려버렸다는 딸이 슬프고 그윽한 눈으로 봐라보니

엄마로써 도저히 김밥을 만들수가 없었다.

상당히 내계획에 차질이 생긴 달이었다.


이 김밥을 딸이 봤다면

또 한마디 했겠지


엄마.. 엄마의 장래희망은 스님이야?


절로 가서 스님이 되는게 노후계획으로 좋겠다.

나이가 많아도 될수 있는건가?

작가의 이전글월간김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