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째
정확히 4시에 눈이 떠졌다. 오늘이 무슨 요일이지 생각해보니 월요일이다.
날이 찬 지 이불속에서 나오기는 싫고 또 월요일이라 그런지 왠지 몸이 아픈 것 같다.
어릴 때 내가 무언가 잘못하고 어머니께 혼나고 나서 엄마 옆에서 쭈뼛거리고 있으니 어머니께서 꼭 안아주시며 나를 다독 거렸던 적이 있다. 참 따뜻했던 그 품속이 기억나는 아침이다.
활기차게 시작하고 픈 아침이다. 뭘 좀 제대로 해보고 싶다.
한 가지 일을 경험하지 않으면, 한 가지 지혜가 자라지 못한다.
- 명심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