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발표의 정석

말하기를 위한 공식

by OOJOO

누구에게, 무슨 목적으로, 어떤 형식으로, 어디에서, 무엇을 발표하느냐에 따라 어떻게 말하는 것이 좋을지는 조금씩 달라지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모든 발표에 있어 "훌륭하다"라는 평을 받기 위해서는 다음 규칙들을 따져보면 좋다.


상대가 왜 들어야 하는지 청중 관점에서 말하라.

듣는이가 이 발표를 통해 무엇을 얻으려 하는지, 발표의 취지와 목적이 청중이 듣고 싶어하는 것에 부합하는지를 발표 시작부터 끝까지 늘 잊지 않고 그에 입각해서 말해야 한다.


청중의 상태와 호응을 살펴라.

발표할 문서가 아닌 청중의 호흡과 반응을 수시로 살피면서 메시지의 톤과 강약을 조절해야 한다. Skip할 것, 더 부연설명할 것, 추가로 보탤 것들을 청중을 살피면서 조율할 수 있어야 한다.


말하고자 하는 전체 스토리 구조를 그려라.

전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꿰뚫고 있어야 한다. 일례로 총 40장의 문서를 발표하는 것이라면 이 40장의 문서 구성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어떤 페이지들이 한데 묶일 수 있는지 등을 그룹핑하고 분류할 수 있어야 한다. 각각의 페이지들이 상호 어떤 인과관계를 갖는지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tempImageX3zOsN.heic


말하면서 길을 놓치지 마라.

특히 말을 하는 과정에 내가 전체 발표할 내용 중 어느 부분을 말하고 있는지, 왜 이 말을 하고 있는지, 앞으로 뭘 말하려고 하는지 알아야 한다. 전체 발표할 숲 속 어디쯤을 내가 말하고 있는지를 잃어선 안된다.


어디쯤 말하고 있는지를 돌아보고 안내하라.

어디쯤 와 있는지를 알면 이를 청중에게도 알려줘야 한다. 청중들은 앞으로 남은 발표 내용을 모르고 있으니 중간중간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알려야 한다.


중간중간 요약하고 강조하라.

발표하면서 강조할 사항에 대해 다시금 복기하고 이를 요약해서 말해야 한다. 중요한 키워드를 다시 더 강조해서 뇌리에 꽂히도록 해야 한다.

tempImage5Sa3Uu.heic

그래서 결론이 무엇인지 정리해라.

발표 막바지에 결론을 선언해야 한다. 전체 발표한 내용을 상기시키면서 왜 들어야했고, 들은 내용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 것인지를 알리고 그래서 어떤 변화와 영향을 주고 싶었던 것인지를 청중에게 밝혀야 한다.


https://brunch.co.kr/brunchbook/smartwork


✔ 작가의 시간관리, 스마트워크 팁 이러닝

https://www.udemy.com/course/timemanagement_jihyunkim




keyword
작가의 이전글ChatGPT 쓴다고 똑똑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