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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학용 Jun 09. 2021

스마트홈과 IoT 관점의 WWDC 2021 정리 요약

자연스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돋보이는 변화

지난 새벽에 애플의 연례 개발자 회의인 WWDC 2021이 개최됐습니다. 밤을 새서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항상 자고 일어난 다음에 남들이 정리한 것을 보며 다시 정리를 합니다 ㅋㅋ 오늘도 사물인터넷과 스마트홈 관점에서 의미 있는 것들만 정리해 보았습니다.

위 이미지는 WWDC 2021 전체를 요약해 놓은 이미지입니다. 음향 기능이 강화됐고, 페이스타임도 개선됐고, 써드파티들이 Siri를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이모지가 바뀌었고 등등입니다. 그 외에 월렛 기능이 강화됐고 Find My 기능이 좀 소개되고 있고 QuickPath 언어에 6개가 추가 되었다는 정도..

이들 중에서 사물인터넷이나 스마트홈과 관련된 이야기들만 뽑아 보면 이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들에 대해 하나씩 구체적인 이야기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Matter Support

HomeKit & Smart Wallet

Find My & Location

3rd-Party Siri support

Parcel detection in Homekit Secure Video

Healthcare 관련

Homekit의 카메라 암호화

Matter 지원

애플, 아마존, 구글, 삼성이 참여하는 스마트홈 통합 프로토콜인 매터는 iOS 15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사용자들은 iOS 15에 포함될 새로운 버전의 Home 앱을 이용해서 HomeKit과 Matter 디바이스를 한 곳에서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아마도 HomeKit에서 모든 기능을 통합 관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HomeKit & Smart Wallet

월렛에는 애플 페이, 교통카드 기능 외에 디즈니랜드 패스 및 집, 호텔, 회사 등의 키도 추가해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총 1000개의 호텔이 추가될 예정이며, 카키(Car Key) 기능은 올해 말에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 신분증 인식 기능을 추가하는 것도 진행 중이라고 하네요.

스마트 월렛 기능과 관련해서 연동해서 이용할 수 있는 제품군 및 제휴사도 소개했는데요, 아래와 같습니다. Latch나 Assa Abloy 같은 회사도 보이구요, Aqara도 보입니다. 주목할 것은 이 중에 Schlage, Aqara, 그리고 Walt Disney World는 UWB를 이용한 디지털 키 기능까지 지원을 한다는 점입니다. 아마 Hyatt 호텔 체인도 그럴 거 같구요. 이처럼 UWB를 지원하는 제품은 아이폰 11 포함 그 이후 제품들이구요 U1 칩셋을 포함하고 있는 제품들입니다.

Find My and Location

4월에 Air Tag를 출시하면서 발표한 Find My 기능이 조금 더 개선이 됩니다. 전원이 꺼져 있거나 혹은 삭제한 디바이스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의 위치 변화를 지속적으로 트래킹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3rd-Party Siri Support

개발자 및 기업에게 Siri API를 공개함으로써 제3자 디바이스에서도 시리를 이용할 수 있게 됨. 또한, 인터넷 연결없이 온디바이스 음성인식 서비스도 제공 가능하게 됨.

Parcel Detection

홈킷 카메라와 비디오 도어벨들은 기존에 사람, 애완동물, 자동차와 같은 사물로 국한되어 있던 스마트 감지 타입 리스트에 택배 감지를 추가하도록 업그레이드가 될 예정임. 사실 이런 기능은 기존의 다른 제품들에서 지원되던 것들이라서 홈킷 이용자들에게 더욱 유용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