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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ar MANO Sep 25. 2015

아들이 아침마다 하는일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지훈이가 하는일

지훈: 엄마 잠깐 고추에 바람좀 빼고 올게
: ? 고추에 바람이 들어 갔어?
지훈: (고추를 내밀며) 그래서 고추가 커졌잖아 봐바
: (나오는 웃음을 참으며 ㅎㅎ) .. 그렇구나
근데  아침마다 바람이 들어 가는건데?
지훈: . 밤새 코를골아서 그래.
아빠도 밤에 코를 고니까 바람이 들어가는거야.
엄마 근데 괜찮아. 오줌 싸면서 바람이 빠져.


201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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