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이너의 지식재산을 열며,

변리사와 패션의 조합?

by 함영석 변리사

변리사로 처음 일을 시작할 때를 생각해 보면,

대부분 공대출신이 많다 보니, 관련 기술분야에 특화된 특허업무를 시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표나 디자인 분야의 일을 하지 못해서라기보다는,

사실, 특허일 자체만으로도 시간이 모자란 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패션분야의 첫 만남에서 지금까지


2009년에 업계에 첫 발을 내딛으면서,

2011년 즈음부터 원래 상표나 디자인쪽 분야도 관심이 많은 터라,

때마침 계기가 생겨 의류산업협회의 법률 자문을 맡게 되고 관련 업체에 강의나 컨설팅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의류사업협회가 통합되면서, 한국패션산업협회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컨설팅이나 강의, 세미나 등을 통해 많은 디자이너 분들이나 관련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를 통해서도 이제 창업을 통해 시작하시는 많은 디자이너분들과 소통하며 서로 지식재산관련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국내외의 다양한 디자인사건이나 관련 분쟁사건들도 함께 담당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이쪽 분야에서도 함께 경력을 쌓아가게 되었습니다.


패션산업의 ESG 발전을 위한 새로운 만남


최근 몇 년 사이에, 모든 산업에 ESG가 많은 화두가 되면서,

패션산업에 관련한 ESG 연구와 실천을 위한 공동체에도 워킹그룹으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친환경 이슈에 대한 산업의 이해나, 패션분야에서 패션 이외의 환경적인 문제, 소재의 문제, 소재가공처리 등의 탄소배출 등 다양한 문제들을 제기하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곳입니다.

이제는 단순한 패션을 넘어, 환경문제 조차 패션으로 승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들도 필요한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만남을 통해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패션 산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같지만 다른, 패션분야의 지식재산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작은 경험이지만,

그렇게 하여 이렇게 '패션'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붙여 글을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패션에 강한 것 같지는 않지만 ^^,

패션관련하여 다양한 지식재산분야에서 만큼은 나름의 노력으로 경험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지식재산이 패션산업이라고 해서 특별한 법리가 있지는 않지만,

최근 더욱 다양해지는 패션분야의 분쟁들과,

그러한 분쟁들 가운데 새롭게 만들어지는 법률적 판단의 근거나 이유들이 생겨나다 보니,

좀 더 관심을 가질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