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인간을 참 아름답게 바라본 사람. 거지든 매춘부든 사람의 영혼이 흥미롭다고 한 사람. 계속되는 좌절과 곤궁함 속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희망을 품었던 사람.
그의 그림이 지금은 어떤 평가를 받는지 아는 현대인인 나로서는, 그리고 그의 삶이 어떻게 끝나버렸는지 아는 나로서는 이러한 분투가 너무나 가슴 아팠다. 긴 세월에 걸친 그의 편지들에서 희망이 점점 스러져 가는 것이 느껴질 때 사무치게 마음이 아렸다.
그렇지만 그 분투, 그 시선, 그 희망, 그 영혼 모든 것이 참 아름다웠다.
*위즈덤하우스에서 나온 <반 고흐, 영혼의 편지>를 읽고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