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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 허영자

시 읽기

by 박둥둥


이 맑은 가을 햇살 속에선

누구도 어쩔 수 없다

그냥 나이 먹고 철이 들 수밖에는

젊은 날

떫고 비리던 내 피도

저 붉은 단감으로 익을 수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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