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보러 겨울여행을 떠나기는 늦은 것 같고, 야외활동은 아직 추워서 망설여진다면? 오션뷰 숙소에서 물멍 어떨까. 바다는 역시 동해바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강원도 오션뷰 숙소를 소개한다. 숙소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앉아만 있어도 행복할 것 같은 4곳. 어디일까!?
글 (당장 떠나고 싶은 에디터 또 등장!) 리아
마할로호텔
바다를 품은 마할로 호텔은 죽도해변 바로 앞에 위치했다. 객실 내부에서는 통유리창으로 죽도해변이 한눈에 담긴다. 큰 창으로 바라보는 오션뷰는 마치 바다 위에 둥둥 떠있는 듯한 기분!
마치 큰 스크린에 파도 영상을 틀어놓은 것처럼 비현실적인 풍경이다. 전 객실 통유리로 멋진 오션뷰를 감상하기 좋지만, 사진과 같이 파노라마 오션뷰를 자랑하는 룸은 303호, 403호, 501호. 3개의 룸을 꼭 기억하자!
예약창이 오픈되는 순간 세 룸이 제일 먼저 마감될 정도로 마할로 호텔에서 제일 인기 있는 룸이다. 서핑 러버들이 모이는 죽도해변 앞에 위치해서인지 룸에서 서핑하는 이들을 멍하니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요소다.
이미 예약 마감이라고 포기한다고? 놉! 마할로호텔 예약은 매일 자정마다 하루의 예약창이 열린다. 파노라마 오션뷰를 사수하려면 자정 시간을 노려보자.
체크인 16:00 체크아웃 11:00
오션뷰 객실 180,000~ / 303,403,501호 - 250,000원~
신비호텔
작년 9월에 오픈한 신비호텔은 오픈하자마자 인스타그램을 뜨겁게 달궜다. 동해 어달해수욕장 앞에 위치한 신비호텔은 어느 객실에도 그림 같은 전면 오션뷰를 눈에 담을 수 있다.
신비호텔의 객실은 총 5개로, 2층부터 6층까지 한층에 한 객실이 마련되었다. 5개의 객실이 모두 같은 오션뷰가 아니라 콘셉트가 다 다르다는 점!
2층은 카페 러버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프리이빗 비치바와 숙소가 결합된 공간으로 꾸몄다. 북적거리는 오션뷰 카페가 질렸다면 숙소에서 해결해 보자. 카페처럼 꾸며진 테이블에 앉아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지면 여기가 뷰 맛집 카페다!
2층 창문이 다른 객실에 비해 작은 거 같다고? 절대 아니다. 큰 통창을 바라보며 반신욕을 하는 공간도 마련됐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스파를 즐기는 3층 파노라마 스파룸, 프라이빗 실내 미온수풀이 있는 5, 6층 객실까지! 5박6일 일정으로 하루씩 머물고 싶을 정도..
특히 6층 객실은 프라이빗 해변을 모티브로 구성한 전용 루프탑 공간을 누릴 수 있다는 점! 마치 휴양지 고급 리조트에 온 기분이다. 신비호텔에서 가장 유명한 객실을 꼽으라면 바로 4층 히노키 스파 룸.
편백 욕조에서 창문을 열어놓고 얼굴은 차가운 공기를 맞고, 몸은 뜨끈한 욕조에 담궈보자. 동해바다와 함께 온몸을 녹이는 시간이라니 힐링 그 자체가 아닐까. 이 객실에 투숙하면 제공되는 바나나우유와 계란까지 센스만점이다.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평일 2인 기준 280,000원~
자이글 대여시 바베큐 가능 (20,000원 추가요금 발생)
테라스 마크
물 맑기로 유명한 영진해수욕장에 위치한 테라스 마크. 열 발자국만 걸으면 영진해변이 펼쳐져 아침, 저녁으로 산책하기도 좋다. 1층은 카페, 2층은 횟집으로 운영해 멀리 가지 않고 바다와 회, 커피까지 해결이 가능하다.
활어회, 대게를 룸서비스로 즐기는 숙소가 있다? 보통 대게는 냄새 때문에 숙소 내에서 먹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심지어 룸서비스까지..! 해산물 킬러 에디터를 사로잡은 곳이다.
심지어 주방이 분리된 구조로, 제한 없이 조리가 가능하다. 감성 숙소에서는 취사가 가능하더라도 메뉴가 제한되기 마련인데 스테이크 굽기도 가능하다.
테라스 마크의 매력 한 가지 더! 1층 카페 갈매기 다방 음료 2잔과, 브런치와 커피가 포함된 조식이 제공된다. 소소하면서도 섬세한 서비스 덕분에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만 같다.
뷰가 좋다고 말하기 입 아플 정도로 환상적인 오션뷰도 마음껏 누리자. 액자 같은 창으로 보이는 영진해변은 바라보기만 해도 힐링이다. 어떻게 찍어도 인생샷을 만들어주는 감성 넘치는 분위기에서 사진도 잊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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