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들을 만들어냈다면 이제 필요한 것은 아이디어들과 프레임을 연결시켜 더 큰 개념을 창조해내는 작업이다. 이 작업은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디어들을 연결하는 것, 그것이 바로 창의성이다”고 주장했듯이, 창의성이란 이미 있는 것들을 새로운 관점과 방식으로 연결시키고 엮어내, 재창조하는 능력이다. 창의성은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이미 발표・보고된 것들, 머릿속에 생각한 것들을 자기만의 관점으로 새롭게 엮어내는 것이다.
자신이 만든 프레임들을 창의적으로 연결할 때 이용되는 것이 바로 연결도구이다. 연결도구는 하나의 프레임과 다른 프레임을 연결하는 역할을한다. 즉 사고 과정에서 아이디어와 아이디어를 연결하는 셈이다. 하나의 아이디어와 다른 아이디어의 관계를 만들어나감으로써 인간은 고차원적인 사고를 한다. 이 관계는 논리적 인과관계, 시간적·공간적 순서 관계, 유의적 관계, 반의적 관계 등이 있다. 스케치 노트 쓰기에서는 이러한 관계들을 다음과 같이 화살표, 점, 숫자를 활용해서 표현한다.
화살표 연결도구
화살표는 아이디어들 사이의 논리적 인과관계, 시간적・공간적 순서 관계, 반의적 관계를 표현하는 데 활용된다. 논리적 인과관계와 시간적・공간적 순서 관계는 주로 한 방향의 화살표를 통해나타내고, 반의적 관계는 양방향의 화살표를 사용한다
점 연결도구
아이디어들 간에 유의적 관계, 기타 긴밀한 관계가 있을 때 다음과 같이 점 연결도구를 통해서 표현할 수 있다.
숫자 연결도구
간단히 숫자를 각 프레임에 표시함으로써 아이디어들 사이에 논리적·시간적 순서 관계를 나타낼 수 있다.
창의성이란 그저 여러 가지를 연결하는 것이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그들이 경험한 것들을 연결시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다 - 스티브 잡스
아이작 유
아이작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23년 10월 31일 출간) ▼▼▼
아이작의 Q 매거진 구독 신청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