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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에 대한 집착은 ‘해야만 하는 삶’을 낳는다

by 아이작 유

시크릿이 진리가 될 수 없는 두 번째 이유는 시크릿이 부, 성공의 물질적 소유에 집착하게 만든 나머지 내면의 진정한 동기를 바라보지 못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시크릿은 어떤 변화가 일어나면 그 변화가 더욱 강화되도록 작동되는 포지티브 피드백 시스템이다. 처음에는 작은 물질적 성공을 끌어당기며 시작했지만, 점점 더 많은 것을 원하게 된다. 예를 들어, 더 많은 월급에서 더 많은 연봉으로, 더 큰 집에서 더 고급스러운 자동차로, 경제적 자유에서 더 높은 지위와 권력으로 소유에 집착하는 삶을 살게 된다. 그리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끝 없는 경쟁과 노력 속에 매몰되어 삶의 목적을 잃어버리게 된다. 더 많은 부와 권력을 얻는 것이 삶의 목표가 되고, 그것을 집착적으로 얻기 위한 일들이 나의 진정한 욕구와 무관하게 이루어지게 된다. 이러한 삶에서 나는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남들의 기대와 사회적 기준에 맞추어 살아가는 삶을 살게 된다. 그 과정에서 끊임 없이 ‘더 높은’ 그리고 ‘더 많은’ 목표가 끝없이 제시되고 나는 계속해서 그 목표치를 쫓아가게 된다. 결국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해야만 하는 삶’을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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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제가 곧 나의 브랜드라 믿으며 이 시대에 필요한 생각과 마인드셋을 전한다. 생각에 대한 글을 써왔고, 과학 에세이 <과학자의 사고법>을 썼다. 삼성에서 그룹장으로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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