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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산 박규선 Jul 05. 2023

<사주 인문학> 일간 중심의 관계성: 십신의 생성원리

십신(十神)은 일간 중심의 사회적 관계성을 표현한다.

#주역, #사주명리학, #사주팔자, #명리

음양오행의 생극작용이 만들어내는 일간중심의 사회적 관계성


여덟 글자로 이루어진 사주명국은 일간을 중심으로 하는 일간의 사회적 관계성을 표현합니다. 즉, 일간을 중심으로 나머지 7개의 간지, 운에서 들어오는 간지와의 생극작용을 통해 인사적 상호관계가 만들어지는 것이죠.


오행은 우주적 기운을 의미하고, 십신은 오행이 생극작용을 통해 인사에 간섭하는 원리가 됩니다. 나를 구성하는 간지들 간의 상호관계는 나의 내면적인 특성을 의미합니다. 그것이 외면적으로 표출되면 일간 명주의 사회적인 특성으로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 내면적인 구성요소들 간의 생극작용이 내면적인 나의 특성과 외면적인 사회적 특성을 표현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연월일시 중 일간은 사주팔자의 중심인 "나"를 의미합니다. 즉, 일간인 나와의 생극작용을 통해 서로 인사적 상호관계성이 구축되는 것이죠. 그리고 일간과의 내면적인 상호관계성이 사회적 관계성인 십신으로 표출되는 것입니다. 십신이란 일간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만들어지는 10가지의 사회적 관계성을 의미합니다.


일간(나) 병화를 중심으로 설정된 십신


사주 명리학의 꽃은 바로 십신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음양과 오행의 생극 장치에 의해서 형성된 사주팔자는 우리에게 피흉추길의 지혜를 알려주죠. 바로 십신은 오행의 상생상극 작용에 의해 십신이라는 사회적 관계성을 표출함으로써 우리의 삶과 직결되는 인사적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1. 일간 중심의 사회적 관계성


십신(十神)이라는 일간의 상호관계성은 다른 간지와의 음양오행의 생극작용으로 만들어진다.


1. 일간과 같은 오행은 비견比肩과 겁재怯財이다. 나에게 힘이 되는 형제, 동료 같은 존재가 된다.


2. 일간이 생하는 간지는 식신食神과 상관傷官이다. 나의 활동성을 의미한다.


3. 일간이 극하는 간지는 편재偏財와 정재正財이다. 내가 이루고자 목적하는 것, 내가 취하고자 하는 바가 된다.


4. 일간을 극하는 간지는 편관偏官과 정관正官이다. 나를 규정하는 울타리, 틀, 가치관, 나를 만들어 주는 사회적, 직업적 틀을 의미한다.


5. 일간을 생하는 간지는 편인偏印과 정인正印이다. 나를 존재하게 해 주는 근원적인  모태, 철학이다.


십신의 생성원리


2. 십신의 음양성 구분


3. 십신의 원리적 이해


십신(十神)은 일간 중심의 사회적 상호 관계성을 표현한다.

나를 중심으로 생극제화를 통해 상호 관계성이 표출된다.


오행은 사주명국의 주인인 나를 중심으로 생극제화(生剋制化) 작용을 통하여 生(인성, 수혜성), 克(재성, 능동성), 制(관성, 수동성), 化(식상, 자발성), 또는 比和(비겁, 동류同類)를 발생시켜 사회적인 문제를 판단합니다.


인성은 나를 생조하는 오행이고,

식상은 내가 자발적으로 생화하는 오행이며.

재성은 내가 능동적으로 극제 하는 오행이고.

관성은 나를 극하는 오행으로서  틀 안에서 피동적으로 억제받다.

 

나는 생조(生助)를 받음으로써 기세를 얻고,

생화(生化)함으로써 기운이 설기(洩氣)된다.

능동적으로 극제(克制)한다고 함은 적극적으로 제어하고 쟁취하는 것을 의미하고,

피동적으로 억제(抑制) 받는다 함은 주어진 틀(rule) 안에서 활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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