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스토리> 남편의 든든한 울타리

사주팔자 기본 해석 - 79년생(여)

지금까지 공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사주팔자를 간명해 봅니다. 100퍼센트의 확정성보다 확률적 가능태라는 관점에서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사주명리학은 자연과학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인문적 통찰이 요구되는 인문학입니다.

1) 무토 일간의 성향

일간무토가 사주팔자의 주인을 나타낸다. 무토의 성정은 포용성, 관용성이며 중후하고 과묵하고 고집이 있으며 대인배의 기질을 가지고 있다.

https://youtu.be/_ClnLclQ6JY

2) 가정

좌하에 일지에 정재를 깔고 있어 자세가 바르고, 12 운성은 태가 되어 서로 양보하며 일간을 보호하는 성향을 갖는다. 또한 배우자궁인 일지의 장간 정재가 월간에 투출하여 일간과 戊癸合을 이루니 부부간의 결속이 강하다.  

3) 사회

사회적 특성(추상적)은 월간 정재가 드러낸다. 바름을 벗어나지 않고 목적하는 바가 투기적 성향을 띠지 않는 선비적 성향을 갖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인 사회적 상황은 정재적 성향을 드러내고자 하는 명주의 의도와는 달리 틀을 흔드는 상관이 월지에 자리하고 있어 현실과 이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또한 월지 상관은 부모의 자리가 되는데 역시 일간이 사회적 틀을 구성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년주는 己未로서 겁재가 간여지동(干與支同)으로 그 힘이 왕하며 일지와 子未원진을 이루고 있고, 또한 연주와 일주는 서로를 공망으로 무력화시키고 있으니, 부모와의 인연이 박하다. 년주는 내가 선택할 수 없는 나의 태생적 원인으로서 겁재가 정재를 극해하고 무너트리는 힘이고, 정재는 명주일간의 부친으로서 겁재로 인해 기운이 무너지니 부친과의 인연이 약하다. 이는 일간명주의 안정을 흔드는 원인이 된다. 월지의 12 운성을 보면 사(死)에 해당되니 년주겁재의 생조를 받아 정관을 극해하려는 상관의 기세가  무력하여 다행스럽다.

4) 시주의 정관이 명주일간의 남편이다. 시지 정관이 간여지동하고 있어 관의 힘이 강왕하므로 년주의 강왕한 겁재를 제어하는 명주일간의 의지처가 된다. 정관이 겁재를 극제하여 정재를 극해하는 겁재의 힘을 제어하고, 상관생재, 재생관으로 명주를 흔드는 힘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정관의 힘이 크므로 절제함이 필요하다. 미래시제인 시간지에 정관이 간여지동하고 있으므로 가족의 미래는 정관의 역할이 크다고 할 수 있다.

5) 인수 火氣가 소용지신이다. 戊癸合火로 소용신이 발화되고, 부부궁의 계수정재가 투출하여 일간과 무계합하여 화국을 이루니 남편이 곧 소용신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화기는 상관을 극제하여 정관을 보호함으로써 일간을 안정시킨다.

류운의 12 운성이 23년 욕(浴)으로 시작해서 대록왕쇠(帶祿旺衰)로 왕성해져 가고 25년부터 火운에 들어서니 운의 흐름이 좋다. 29년은 정재를 극해하는 겁재와 정관을 해치는 상관이 득세하니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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