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 한 폭의 스케치
북서향은 처음이라,
여름밤 퇴근 후 창가에서는 매번
한 폭의 아름다운 석양이 피어오른다.
이 아름다운 찰나를 보지 못하고
손바닥만 한 핸드폰에 갇혀있었던 지난날.
고개를 조금만 들어 올리니
빨간색 해 너머로
붉고 파랗게 물든 석양의 정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북서향은 처음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