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리지사비 Jun 27. 2024

북서향은 처음,

창가에 한 폭의 스케치


북서향은 처음이라,

여름밤 퇴근 후 창가에서는 매번

한 폭의 아름다운 석양이 피어오른다.


이 아름다운 찰나를 보지 못하고

손바닥만 한 핸드폰에 갇혀있었던 지난날.


고개를 조금만 들어 올리니

빨간색 해 너머로

붉고 파랗게 물든 석양의 정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북서향은 처음이라서.

매거진의 이전글 으쓱으쓱 -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