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2024.08.26. 월)
안녕하세요. 글로 상담하는 상담사 아가다입니다.
64p 엄마와 내가 이렇게 돈독한 건 운 좋게도 우리의 합이 잘 맞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날 처음으로 이 관계가 노력으로 이루어진 산물인가?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운이 아닌 노력의 성취였다고?
147p 주변 사람들은 내가 담배를 피우고 남자친구와 여행을 가는 것을 알지만 엄마만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싫었다. 오히려 엄마가 걱정을 하더라도 이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많은 것이 생겼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 사회적으로 성인이 되면 마땅히 할 수 있는 수많은 행위. 하지만 그것이 반드시 좋은 것이 아닐 수 있다는, 그럼에도 내가 직접 체득하고 경험하며 즐기기도 그만두기도 할 수 있다는 엄마와 같은 사회의 일원이라는 것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