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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바다
하늘과 바다에게 물었다.
by
Isol
Nov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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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 바다 -
하늘에게 안겨 물었다.
흰빛으로 물든 구름을 어디로 보냈냐고.
대답 대신 바람이 내 귀에 흐른다.
"구름은 더 넓은 하늘로 흐른다.
"
"
떠난 자리엔 바람이 춤춘다."
바다에게 뛰어들어 물었다.
푸른빛을 머금은 파도는 언제 다시 오냐고.
대답 대신 조용한 물결이 울린다.
"파도는 기다림 끝에 빛난다.
"
"그 빛은 너의 길을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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