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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teliers Life story Mar 20. 2022

코로나 그 후,, 2022년 어느덧 3월

호텔리어의 2022년을 맞는 자세 

코로나로 삶을 보내고 2022년,

새해를 파이팅 하자고 외친 게 언 벌써 3개월이 다 지나갑니다. 

호텔리어들은 ,  다가오는 봄을 분주하게 맞을 준비를 하고 있고, 한편으론 새로운 호텔 오픈 준비도 합니다.

그러나 늘어나는 확진자 속에 개인의 심리적인 불안감은 더 증가되고 있죠,


다들 건강하신가요?

코로나 확진자가 나날이 증가할 때마다, 모든 걸 자제하고 있는 이 순간에도, 

내 발등까지 찾아온 건 아닌지 매일이 불안합니다. 

30만 명에 넘어가다 보니, 이젠 커피 1잔 대신에 자가 키트를 살 정도니까요,


코로나 그 후 각 호텔마다 봄맞이 준비에 한창입니다. 

다가오는 벚꽃시즌으로 꽃 캉스 패키지, 봄맞이 행사, 제철음식 프로모션, 홍콩식, 조선 양반식 이색 호캉스 조식메뉴도 준비하고 있다고 하네요, 

제가 다니는 호텔도 곧 수영장을 오픈하려고 합니다.

(과연,, 무사히 여름까지 맞이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말이죠)


우선 제가 근무하는 강남권들 호텔 위주로 살펴볼까요


조선호텔 앤 리조트가 최상급 호텔인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등 5개 계열 호텔에서 겨울 추위에 지친 몸과 '코로나 블루'로 위축된 마음을 달래고, 격려할 봄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인다고 합니다. 



 ◇조선 팰리스 서울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 팰리스 서울은 5월 31일까지 36층 중식 레스토랑 '더 그레이트 홍연'에서 '봄 광둥식 코스'를 내놓는다고 합니다. 

신선한 제철 해산물과 봄나물을 활용해 몸에 활력을 더하고 면역력을 증진할 요리들이며,

특히 활 크레이 피시, 트러플, 건관자 등 프리미엄 식재료를 사용해 고품격 모던 중식 맛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가격대가 부담이 있을 수 있으니, 조선 팰리스 멤버십을 가입 후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신선하고 부드러운 배춧잎에 새우를 넣고 쪄낸 다음 건관자 소스를 올린 '소양 배추찜', 깐풍 소스로 특별함을 더한 '봄 도미 튀김', 봄동과 황제 버섯을 가득 넣은 '우육탕면', 봄나물과 해산물 조화가 일품인 '해물탕면', 아스파라거스와 통 해삼으로 식감을 극대화한 것도 모자라 트러플 소스로 맛을 배가한 '일품 해삼 요리'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된다고 하니, 휴무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노보텔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뷔페 레스토랑 더 스퀘어에서 오는 5월 31일까지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봄 뷔페 프로모션 ‘컬러풀 딜라이트 페스트(Colorful Delight Fest)’를 선보입니다. 

향긋한 봄의 향기를 가득 담은 봄나물 주꾸미 무침, 두릅 죽순 초회, 달래와 더덕 생채부터, 건강을 고려한 곤드레 나물밥과 달래 간장, 냉이와 조개 된장국을 포함한 다채로운 봄나물로 만든 메뉴가 준비되며,

이외에도 제철 봄나물과 함께 먹기 좋은 송어구이, 부챗살 구이, 로스트 꽃등심을 제공하는 그릴 메뉴들과 신선한 왕새우를 포함한 해산물 요리가 70여 가지 요리에 추가되어 봄의 향연이 더욱 풍성하게 펼쳐진다고 합니다.



어느덧 코로나도 함께 하며, 불안한 삶을 살아온지 2022년, 

안 올 것만 같았던 시간이 옵니다. 

고객의 층은 점점 낮아지며, 최선을 다해도, 감정노동자들의 슬픔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종종 코로나 이슈로 화가 난 걸 저희한테 풀어 주시는 고객님도 계시더군요?

그래서 다들 이 직업도 오래 할 것 못된다라고 외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벌써 이 업을 한지도 10년이 넘어가네요,


올해는 명동권에도 메리어트 브랜드가 오픈하며, 지방권에도 코트야드 브랜드 오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호텔리어에겐 희망을, 기존의 호텔 근무자에겐 점핑의 요지가 있겠죠,


이렇게 코로나와 함께 하는 삶을 살며, 고객을 맞이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이 순간까지,

모든 사람들을 , 고객님들을 만족시킬 순 없지만,  노력하고 있다는 것만은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호텔업에 근무하면서, 그 흔한 딸기뷔페도, 올해는 소식이 조용했던 것 같습니다. 




무료한 삶을 느낀다는 요즘, 뭔가 흥미 돋는 일이 없는 요즘, 

다 비슷한 삶을 살고 있는 거겠죠?

언제가 행복했는지 모르는 이 순간까지, 모두들 건강 유지하시느라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마음 편히 즐기는 날이 다가 오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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