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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teliers Life story Sep 26. 2022

공간, 비즈니스를 바꾸다.

미래의 창 인플루언서 9월 큐레이션 후기  

“팬데믹이 가져온 가장 큰 변화는 바로 공간이다”

 카페가 사무실이 되고, 호텔이 집이 되고, 고객이 있는 곳이 매장이 되는 시대

공간의 해체와 이동, 그리고 분산이 가속화된다


제가 좋은 기회로 미래의 창 6기 미래북살롱에 또 참여를 하게 되어

이번 9월에 좋은 책을 읽을 기회가 되어 몇 자 남기고자 합니다.

이번에 기회로 읽어보게 된 책은,

미래의 창 출간 도서

미래의 창 출간 도서 공간 비즈니스를 바꾸다입니다.



팬데믹 시대, ‘공간’은 가장 주목해야 할 요소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공간의 개념이 무너지고 그 역할이 바뀌면 우리의 라이프스타일과 행동반경에도

변화가 생긴 지 벌써 3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의 흐름을 바꾸고, 이에 따라 결국 산업의 지형에도 커다란 변혁을 가져오게 되었죠.

이미 공간의 변화는 기업의 인사 정책부터 인테리어 및 부동산 시장, 리테일 산업, 여행 업계까지 우리 사회의 다양한 측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먼저 변화를 제대로 파악해야 합니다. 오피스부터 집, 그리고 오프라인 리테일까지 지금 우리가 속해있는 모든 공간에서 시시각각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최전선을 다룬 이 책은 ‘공간’이라는 렌즈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주는 책으로 생각이 됩니다.


우선 이 책의 목차를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들어가며: 공간의 변화에 적응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1장. 공간의 패러다임이 바뀌다

공간 혁명의 가속화, 그 배경은?

왜 우리는 공간의 변화에 주목해야 할까?


2장. 공간 혁명을 가져온 변화의 시작점, 업무 공간

사무실이 분산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근무, 엔데 믹 시대의 표준이 되다

사무실과 경쟁하는 미술관, 사우나, 열차

오피스를 벗어난 사무 공간, 새로운 시장을 열다

미래의 사무실은 어떤 모습일까?

업무 공간을 둘러싼 거대 비즈니스의 탄생


3장. 집에 대한 모든 상식을 뒤집다, 주거 공간

디지털 노마드의 시대가 열리다

호텔이 집이 되는 세상, 주거의 고정관념을 깨다

전국에 내 집이 있다, 다거점 생활의 확산

‘하우스’에서 ‘홈’으로, 미래의 집은 어떤 모습일까?

1인 가구를 위한 공간에 주목하라

홈트부터 홈텐딩까지, 홈코노미의 무한 확장


4장. 리테일 아포칼립스 시대의 생존 전략, 상업 공간

유통 공룡의 예견된 몰락

분산: 크기는 줄이고 접점은 늘려라

이동: 고객이 있는 곳으로 매장이 찾아갑니다

언젠가 오프라인 매장은 사라지게 될까?

체험형 매장, 유통 채널이 아닌 미디어 플랫폼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로 경쟁하지 않아도 괜찮은 이유


5장. 공간 혁명이 불러올 미래의 모습

‘집중’에서 ‘분산’으로, ‘도심’에서 ‘교외’로

도시의 모습이 달라진다, 다핵 분산형 도시의 등장

동네의 재발견, 로컬이 뜬다

미래의 공간, 미래의 삶




나가며: 공간, 트렌드를 이해하는 또 하나의 렌즈



자, 이 책을 들여다보면서,

지난해의 삶의 변화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많은 이들에게 2020년은 잊지 못할 해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전 인류를 덮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본격화된 해’이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2020년을 수식하는 문구로 ‘공간의 패러다임이 바뀐 해’를 추가하며, 이러한 현상을 ‘공간 혁명’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홈코노미와 같이 지금 우리 사회에 일고 있는 거대한 변화는 공간 혁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대면 활동이 바이러스의 감염 위험을 높임에 따라 일상의 많은 행위가 가상공간에서 이루어지게 됐고, 언택트 서비스가 선호되면서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이 급속히 진행되었습니다.

 코로나는 원격근무라는 형태로 업무 공간의 변화를 몰고 왔으며, 이는 다시 연쇄적으로 주거 공간과 상업 공간의 변화를 불러왔습니다.  팬데믹이 촉발한 공간의 거대한 지각 변동은 사람들의 가치관과 생활 방식을 바꾸었으며,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만들어지고 이에 맞게 생활 상품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공간이 만드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잡으려면?

공간의 변화가 산업의 지형도를 바꾸고 부의 전환을 몰고 오는 사례는

이제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하는 공간이 분산되면서 인터넷상의 가상 오피스 혹은 원격근무 협업 툴을 제공하는 IT 기업들은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고, 공유 오피스도 증가하며, 원격근무 연회행사의 증가 및 , 이벤트 증가,  화상 회의, 원격 의료, 배달, 콘텐츠 스트리밍, 홈 피트니스, 온라인 리테일, 데이터 서버 및 클라우드와 같은 서비스들은 2020년 이후 급격한 성장을 보인 반면,


항공 및 여행업, 외식업, 그리고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은 실적 감소에 고군분투 중이었으며,

지금 다시 회복세를 보이기 위하여 노력 중입니다.

제가 지금 호텔 업계에 근무를 하다 보니, 이 내용에 관해서 참,, 슬프고도 힘든, 시간들이 지나갑니다.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부의 재편이 이루어지는 장면을 눈앞에서 생생히 목격했고, 이 같은 부의 재편은 여전히 현재도, 지속 중인 것 같습니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부의 재편이란 단어도 되새김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간이 만드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 다양한 공간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과 변화를 꼼꼼하게 관찰함으로써 트렌드를 파악하고, 앞으로 미래는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예측해보는 것이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그에 따른 새로운 가치관, 그리고 기존 상식을 깨뜨리는 공간 활용의 새로운 방식을 파악한다면 짧게는 수년부터 길게는 10년 뒤의 모습까지도 상상해 볼 수 있는, 2023년을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시간이 지금인 것 같습니다.


그중 이 책과 맞는 한 카테고리의 기억 남는 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미래의 사무실은 어떤 모습일까?

코로나 확산 이후 많은 회사에서 재택근무를 하나의 근무 방식으로  인정한 건 큰 변화이지만,

사무실을 없애지는 못했죠?

이건 어느 선진국이던 마찬가지 일 것 같습니다.

주변에 지인들을 보면 재택, 사무실을 만드는 사람, 다신 나가기 싫고 재택만 하고 싶은 사람,

코로나가 여럿 사회생활을 양분화를 주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무실은 없애기엔 그에 따른 역할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누군가는 ZOOM이나 Teams로도 소통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 커뮤니케이션에서는 Serendipity가 발생하기 어렵죠,

즉 팀워크와, 업무의 특성상 맞지 않는 직업군들, 저와 같은?? 사람들이 있다고 봅니다.


이 책은 이런 공간적 감각에 있어서, 미래를 내다보며, 생각의 관점을 바꾸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사무실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저는 직원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직원 간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해야 하고, 문서에 대한 접근 방식도 쉬어야 하며, 고객 및 동료를 만나는 장소에 중점을 두고 역량 트레이닝 및 커리어 개발에 신경 써야 사무실의 수준과 기업의 매출이 따르지  않을지 생각됩니다.


또한 작가는 동네의 재발견, 로컬이 뜬다고 말합니다.

로컬의 의미는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지만,

어느 방향이든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는 2022년으로 생각입 됩니다.

이전 김난도 교수님의 트렌드 코리아 시즌에서도 Rustic life를 키워드로 하나를 제시해 주신적이 있죠?

또한 지금은 한동안 해외여행을 자제하고 못하게 된 관계로, 국내의 매력을 재 발견하고, 로컬 지향적인 삶을 외치는 대중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또한 반경 15분 내에 모든 게 가능한 생활을 꿈꿀 수 있는 미래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소위 MZ세대는 판에 박힌 공간 보단, 개성 넘치고 , 워트 넘치고, 센스 넘치는 공간을 더 선호합니다.

공간이 분산되고 집에서만 일을 하다 보면,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이 그리워지게 되죠?

작가는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을 제시합니다.


localization  즉 지역에 맞는 전략을 개발하고, 스토리텔링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라 외칩니다.

지역 커뮤니티와 연결을 중시하며, 대도시에 가려져 있던, 지방과 로컬, 변두리가, 등장하면서,

이러한 로컬의 부상은 대도시의 지친 획일화된 모습과 반면,

더욱 풍성하고 삶을 윤택하게 해 줄 것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목차를 보듯, 다양한 변화를 일컬으며 하나의 단어로 "공간의 중요성"을 말씀해주시고 있습니다.

일하는 공간이 분산되면서, 주거지가 분산되고, 상업 시설도 작아지며, 점점 분산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며,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변화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점점 온, 오프라인이 하나가 되며, 홈 코노미의 등장으로,  우리의 삶은 공간의 발전 없이는 살 수 없는

2023년을 맞이 할 것으로 이 책을 보고 있습니다.

짧은 순간이지만 공간에 관련하여, 저도 모르게 흡수가 되면서 읽은 책입니다.

미래의 창이 좋은 출간 책을 만날 수 있어서 영광이며,

2023년 준비를 시작해야 할 9월의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저의 본업인 새로운 오픈 호텔을 탐험하고 리뷰를 남겨보는 꿈을 가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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