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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STI Aug 19. 2020

ISTI를 소개합니다!

여성들의 소비생활에 집중하는 <핑크 택스 절세 수업>

안녕하세요, ISTI("아이스티"라고 발음해주세요!)입니다.

 

저희는 여성가족부 산하 단체 "버터 나이프 크루" 소속 팀으로, 여성들의 소비생활을 낱낱이 살펴보는 <핑크 택스 절세 수업> 리포트와 팟캐스트 방송을 한 달에 하나씩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ISTI의 첫 소비 리포트 방문(?)을 환영합니다~!!

버터나이프 크루는 청년 스스로 성평등한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고민하고 제안하는 모둠인데요.

저희 ISTI는 활동 기간 동안

1. 매달 주 소비층이 여성인 제품을 선정하여, 

2. 제품의 시장 가격 형성에 성차별에 의한 가격 상향 조정 경향("핑크 택스"로 지칭)이 있는지 분석하고, 

3. 소비자로서는 접하기 어려운 생산 경험을 파악하여 해당 제품 소비의 문화적 맥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팟캐스트(링크)를 진행한 후

4. 팟캐스트에 저희가 나눈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한 리포트(이른바 "소비 리포트")를 브런치에 공유하려고 합니다!

(여기까지 읽으셨으면.. 다들 저희 팟캐스트 들어주실 거죠?! 재미있는 유익한 사담논의를 나눈답니다!)


여기서 하실 수 있는 질문.... 

이름은 왜 ISTI인가요? 

안 궁금하시다구요? 아 넵 알겠습니다ㅠ


출처: wikimedia

멤버들 MBTI가 ISTJ라서 오타 낸 거 아닙니다..


첫 리포트에 앞서, 저희의 소개를 간단히 드리겠습니다.(웅장한 음악..bgm..)


저희는 여성들이 온전한 욕망에 따라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는 세상, 그리고 생산자가 여성 소비자의 욕망을 이용하지 않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입니다. 

 

저희의 이름 ISTI,

"I Shop Therefore I Am"은 페미니즘 미술가 바바라 크루거의 작품을 인용한 것입니다. 

 

이 이미지를 보신 적 있나요? 바바라 크루거의 작품입니다 (출처: Flickr)

 

데카르트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I think, therefore I am)"이라고 말함으로써 인간의 사유하는 행위를 인간을 인간으로 규정지을 정도로 중요한 행위로 보았듯, 바바라 크루거는 소비가 현대인을 정의하는 주요 행위라고 보았습니다. (물론.. 비판적인 시점에서요!)


즉, 한 인간이 소비하는, 그리고 소유하고 있는 물건들이 그 사람을 정의한다고 보는 것이죠. 

소비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들으면 조금 마음이 엄숙해지는 말입니다.

 

소비를 사랑하는 20대 여성 넷이 모여서 이와 같은 엄숙한 내용을 이야기하다 보니, 

여성들이 주로 하는 소비에는 수많은 문화적 맥락과 함의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을 다른 여성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 <핑크 택스 절세 수업>을 기획하게 되었는데요.

 

핑크 택스” 제품이다, 또는 아니다, 하고 정확히 나누기는 어려울 겁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를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러나 저희는 여성 소비를 구성하는 문화적 요소들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앞으로 더욱 합리적인 소비자, 그리고 생산자가 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저희가 다루는 제품과 소비 생활에 대한 이야기에 관한 의견이 있으신 분들은 ISTI 팟캐스트(링크)와 인스타그램(링크)그리고 올해 말에 있을 오프라인 모임에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 소비 리포트를 통해 독자분들과 함께 어떤 맥락이 있는지 저희 또한 배워나갈 테니,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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