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박스오피스] 41주차(10/5~10/11)
1. 한국 - 41주차(10/5~10/11)
1) 개요
한글날 연휴 덕에 살았다.
주중 관객수: 343,725 명(전주 대비 67% 감소, 전년 대비 82% 감소)
주말 관객수: 533,699 명(전주 대비 51% 감소, 전년 대비 68% 감소)
주중 매출액: 3,048,788,980 원(전주 대비 66% 감소, 전년 대비 81% 감소)
주말 매출액: 4,887,278,160 원(전주 대비 52% 감소, 전년 대비 67% 감소)
(2019년 41주차 주말 매출액)/(2019년 추석 연휴 주말 매출액) = 40%
(2020년 41주차 주말 매출액)/(2020년 추석 연휴 주말 매출액) = 47%
2) 이 주의 개봉작
<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롯데)
<언힌지드>(누리픽쳐스, 영화특별시SMC)
<애프터: 그 후>(판씨네마)
3) 평가
주말 매출액 48억이라는 충격적 수치 때문에 한글날 특수 따위 없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전년과 올해의 추석 연휴 대비 41주차 주말 매출액 비율을 비교하면 오히려 올해가 47%로 더 높음을 알 수 있다. 한글날이 3일짜리 연휴를 만든 올해와 달리 2019년 한글날은 수요일에 홀로 있었기 때문에 생긴 차이였다. 코로나 19로 인해 영화관 시장 자체가 줄어든 것이 한계일 뿐, 올해는 연휴 덕에 매출액 하락 속도를 줄일 수 있었다.
(1) 담보
개봉 2주차 주말 매출액은 2,311,072,450원, 평균 좌석판매율은 10%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주 대비 48.44% 하락했다. 이렇다 할 영화가 개봉되지 않았는데 거의 50% 가까운 하락률을 기록한 이유는 추석 연휴 기간의 높은 매출에 의한 기저효과라고 생각된다.
(2) 언힌지드
개봉 1주차 주말 매출액은 552,517,110원, 평균 좌석판매율은 5.1%를 기록했다. 좌석판매율로 짐작하건대 2주차 주말에는 70~80%에 가까운 매출액 하락률을 기록하지 않을까 예상하며, 최종 누적매출액은 8억 원으로 예상해 본다.
이 영화가 미국 박스오피스 3위권 내에 들어왔을 때는 저예산 장르영화 치고 꽤 훌륭한 성적을 보여줬다고 생각해 놀랐으나, 역시 코로나 덕분에 얻은 결과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한국 시장에서는 더욱 개봉 시기가 안 좋았다고 생각한다. 차라리 <그린랜드>와 같이 40주차에 들어왔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게 극장 마음이지 어디 배급사 마음인가?
(3) 그린랜드
개봉 2주차 주말 매출액은 331,438,970원이며, 1주차 대비 71.3% 하락한 수치이다. 주말 평균 좌석판매율은 7%를 기록했다. 최종 누적매출액은 28억 원 정도로 예상한다. 이 정도면 수입배급사 입장에서 MG의 80% 가량은 회수하지 않았나 예상한다.
(4) 국제수사
개봉 2주차 주말 매출액은 311,359,830원이며, 1주차 대비 하락률은 80.45%이다. 주말 평균 좌석판매율은 6.5%이다. 2주차에 진입하면서 좌석점유율은 10% 밑으로 내려갔다. 관객과 극장 모두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고 밖에 할 말이 없다.
2. 참고자료
